제61회 그래미 시상식이 2019년 2월 10일 로스 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고 음반 아카데미가 현지시간으로 17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쇼는 동부 표준시로 오후 8시에 CBS에서 방송된다. 시상식 후보는 2017년 10월 1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발매된 음반을 포함, 12월 5일 총 84개 부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레코딩 아카데미의 대표 닐 포트노우는 "우리는 고향에서 세계 최고의 음악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작곡가, 프로듀서, 엔지니어, 믹서기에 의해 만들어진 놀라운 음악적 기여를 축하하기를 기대한다"고 성명서를 냈다. 또 "언제나처럼 그래미어워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교육 프로그램 및 자선 이니셔티브를 보여 주는 일련의 이벤트로 시작될 것이다. 우리는 로스 앤젤레스 파트너들과 함께 놀랍고 잊을 수 없는 이벤트들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래미 위크 행사 등을 알렸다. 2019년 그래미 위크 행사는 2월 6일 수요일부터 매년 열리는 Productors&EngingGramberWeek기념식에서 시작된다.
2019 그래미 어워즈는 닐 포트노우가 맡는 마지막 시상식이다.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아 내년 7월 계약이 만료된다. 빌보드지에 따르면 포트노우는 2018년 그래미상 빅 4부문에서 힙합 아티스트를 인정하지 않은 이후부터 상당한 압박감을 받아 왔다. 또 지난 4월 포트노우는 보유 적자 해소를 돕기 위해 음반 협회의 자선 단체로부터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뉴욕 그래미 레코딩 아카데미는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면서 포트노우가 2019년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