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4연패를 달성한 삼성의 신축구장이 조금씩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약 40% 정도다.
사진1=11월 26일 현재 신축구장 현장 항공사진
사진=삼성 제공
삼성은 최근 신축구장 현장 항공사진을 공개했다. 구단은 "경기장 메인 출입구 부분은 4층 골조를 위한 기둥 및 벽체 거푸집 설치중이며, 내야 1·3루 및 본부석 부분은 3층 골조 및 PC 링빔과 스탠드 작업이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또 "국내 최초의 옥타곤(8각) 구조가 점점 더 선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스탠드 윤곽이 드러나고 있으며 외야 너머의 공간도 조금씩 정리돼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축구장 인근 역시 점차 환경을 갖춰가고 있다. 달구벌대로(전경사진 왼쪽) 방향 주차장과 전용도로(전경사진 오른쪽) 방향 주차장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사진 오른쪽 연호지와 야구장 사이에 진행중인 전용도로 공사는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일반 구장과 다른 특징도 있다. 신축구장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외야 너머로 아파트 대신 숲이 보이는 친환경적인 곳에 지어지고 있다. 또 지하철역(사진 하단부)과 가장 가까운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고, 연호지와 함께 아름다운 환경을 자랑하는 야구장으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신축구장 완공 시기는 2016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