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자숙 중인 빅뱅 멤버 탑이 연예계 복귀 관련 네티즌의 댓글에 복귀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탑은 최근 SNS에 동물과 예술 사진 등을 올렸다. 그러자 한 네티즌이 '자숙이나 해라. SNS 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마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탑은 '네!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고 직접 답을 달았다가 댓글을 삭제했다.
탑은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한 뒤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아 남은 의경 신분을 박탈 당했고 남은 군 복무 기간을 사회복무요원 복무한 뒤 지난 7월 병역 의무를 마쳤다. 탑은 소집해제된 후 인스타그램에 '내 스스로 자랑스럽진 않아도, 시간과 노력을 들여 이 수간을 나와 함께 해준 팬들에겐 깊은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다. 반성하고 팬들이 느꼈을 실망과 상처에 꼭 보답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다시 만날 날까지'라고 글을 남겼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