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가 900만 돌파에 빛나는 '내부자들' 오프닝스코어를 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8일 개봉한 영화 '아수라'(김성수 감독)는 전국 1262개 관에서 47만5970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50만815명을 기기록했다.
이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로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내부자들'의 오프닝 스코어 23만909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라 그 의미를 더한다.
개봉 전까지 70%가 넘는 예매율을 자랑한 '아수라'는 이변없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핸디캡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됐지만 이는 높은 진입장벽이 되지 못했다.
첫 날 '아수라'를 관람한 관객들의 평이 줄을 잇고 있는 만큼 입소문이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 당분간 스크린은 '아수라' 천하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아수라'의 뒤를 이어서는 같은 날 개봉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가 올랐고 '밀정'은 '아수라'에 1위 자리를 내 주면서 3위로 떨어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