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능국 관계자는 20일 일간스포츠에 "정재형이 SBS '미운 우리 새끼' 녹화를 마쳤다. 스페셜 MC가 아닌 출연자로서 자신의 일상을 보여줬다. 일회성일지 고정일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안다"고 밝혔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명 뮤지션인 정재형은 1970년생으로 올해 48세다. 가요계 대표적인 골드 미스터 중 한 사람이다. 프랑스를 사랑하고 테니스를 좋아하는 등 관찰 카메라를 통해 보여줄 게 많다는 설명. 또한 과거 '무한도전' 등을 통해 예능감을 드러내 예능국에서 탐나는 인물로 꼽힌다.
이로써 '미운 우리 새끼'는 김건모와 이상민을 비롯해 최근 임원희와 김종국이 투입되며 다시 한 번 인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특히 임원희는 '짠희'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다. 시청률도 꾸준히 20%를 넘으며 지상파 3사 및 케이블과 종편 포함 최고의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