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투수 그리핀 캐닝과의 승부에서 볼카운트 3-1에 들어온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은 추신수의 시즌 8호포다. 더불어 종전 타율 0.297에서 3할 타율에 진입하는 홈런이기도 하다. 3년 연속이자 아홉 번째 두 자릿수 홈런 달성에도 2개만을 남겨뒀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편, 에인절스 일본인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