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는 26일 오전 국내 빅5에 속하는 Y회계법인 B부회장의 아내에게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가 있기 전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올렸다. 김세아는 '녹화 끝나고 후다다~(친구) 미국 가기 전 얼굴 본다고 달려갔다. 그녀를 만나면 씩씩하고 즐겁고 유쾌한 에너지에 힘 받는다'라는 글과 함께 친구로 보이는 두 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행복한 표정이다. 현재 해당 SNS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김세아는 해당 SNS에 글과 사진을 올린 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상간녀로 피소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한 매체는 김세아가 국내 빅5에 속하는 Y회계법인 B부회장의 아내에게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Y회계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B부회장은 김세아와 용역관계를 맺으며 매월 500만원의 돈을 법인 비용으로 지급했다. 김세아가 타고 다녔던 도요타 차랑도 Y법인 소유였고, 대리기사 서비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알게 된 B부회장의 아내는 B부회장에게 이혼을 요구함과 동시에, 김세아를 상간녀로 지목해 1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했다.
김세아 측은 소송이 진행 중인 것은 인정했지만, 허위 사실에 대해선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모든 혐의가 아직 명명백백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세아는 지난 2009년 첼리스트 김규식과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