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22)이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나미비아' 편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박보검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푸껫에서 (나영석 PD에) 납치될 때 전혀 몰랐다. 그때 상황이 KBS 2TV '뮤직뱅크'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그 과정을 방송으로 보시면 좀 황당하실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꽃보다 청춘' 여행은 재밌었고 감사했다. 영광이었다. 형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형들과 기회가 닿는다면 또 한 번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촬영에 다녀온 후 혼자 유독 많이 탔다. 선크림을 골고루 발랐는데 왜 이렇게 탄 건지 모르겠다. 나미비아에서 돌아온 날 공항에 팬들이 많아 깜짝 놀랐다. 오랜만에 한국에 온 것 같아 좋았는데 회사 식구들이 옆에 있어 더욱 반가웠다. 그래서 신이 나 혼자 웃었다. 근데 주변에서 제일 까맣게 타 '초코우유다', '구운 계란이다'라고 놀리더라.(웃음)"고 말했다.
아울러 "방송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햇볕이 너무 뜨거웠는데 감사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리얼 예능이 처음인 나에겐 시종일관 카메라가 있는 것이 신기했다"고 환하게 웃었다. 박보검은 tvN '응답하라 1988' 최택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오는 19일 첫 방송될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나미비아'를 통해 리얼 예능에 첫발을 내디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