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모처에서 JTBC2 디지털 예능프로그램 '양세찬의 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양세찬의 텐'은 단순히 랭킹을 정하는 순위 프로그램이 아닌, 최근 대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핫한 아이템을 주제로 선정해 정보와 재미까지 얻어갈 수 있는 일거양득의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크로스진의 신원호와 타쿠야가 새 MC로 합류한다.
시즌1 당시 '신년회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술 제조법 순위' 등을 주제로 다루며 젊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도 역시 첫 회부터 '키스하기 좋은 스팟 순위'를 주제로 선정하며 1020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 연출자 홍시영 PD는 "지난 시즌 폭탄주를 주제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시청자 여러분이 관심가질 만한 주제로 랭킹쇼를 꾸밀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을 이끌어가는 양세찬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형 양세형이 '양세형의 숏터뷰'로 새로운 모바일 예능 트렌드를 이끌어간다면, 양세찬은 '양세찬의 텐'을 통해 형의 아성에 도전한다. 양세찬은 "이름을 걸고 하는 예능프로그램이라 부담되기도 한다. 처음 진행을 혼자서 해보는 것도 처음이다. 회차가 지날수록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새 멤버들의 활약은 이번 시즌2의 관전포인트. 양세찬은 "처음 만났을 때 아이돌인데도 빼는 것 없이 리액션을 잘 하더라. 어색하지 않게 형에게 대해주기도 하고, 부담없이 재밌게 찍고 있다"고 말했다.
양세찬과 신원호, 타쿠야는 디지털 예능답게 아슬아슬한 수위도 넘나들며 젊은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홍시영 PD는 "MC들과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다. MC들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있어 거리낌이 없다. 편집한 것이 거의 없을 정도"라며 세 멤버의 활약을 예고했다.
'양세찬의 텐'은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동시에 페이스북, 네이버TV,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