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된 배우 전지현의 향후 연기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더 깊고, 무게감이 더해질 그의 연기가 기대된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10일 오후 "전지현이 이날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된 전지현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달라"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전지현은 이로써 2012년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이자 동갑내기 금융인인 최준혁 씨와 결혼한지 4년 만에 엄마가 됐다. 전지현은 결혼 후 '도둑들'·'별에서 온 그대'·'암살' 등에서 빛나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아내가 된 후 보여준 연기력과 작품이 모두 성공적이었던 것. 인생의 큰 변화를 겪은 뒤 보여준 연기 행보가 모두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엄마가 된 전지현이 향후 보여줄 연기엔 더욱 관심이 쏠린다.
소속사 측은 "출산 후에도 연기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며 "당분간은 회복하고 육아에 전념하겠지만, 좋은 작품을 만나며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