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은 가요계를 대표하는 흥부자. '라디오스타'에서도 특유의 흥을 뿜어내며 토크로 쥐락펴락했다. 친언니 홍선영에 대한 얘기부터 사업 얘기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았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모델 장윤주, 김원중, 가수 홍진영, 래퍼 딘딘이 함께한 '흥으로 흥했다' 특집이 공개됐다.
홍진영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큰 화제 덕분에 고정 자리까지 꿰찼다. 특히 친언니 홍선영과 함께 관심의 중심에 섰다. "언니가 이틀 정도 잠을 못 잤다. 댓글만 보고 있더라. 어느 날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관심은 처음 받아 봐'라고 울면서 달려오더라. 그렇게 이틀 동안 댓글을 보니 3kg가 빠졌다. 근데 티는 안 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댓글 중엔 선플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악성댓글도 많아 정신적인 컨트롤이 중요했다. 홍진영은 "바깥에 나가면 생각보다 언니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조언했다. 함께 마트와 시장으로 나갔는데 어머님들이 살갑게 인사해줬다. 그렇게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홍진영은 현재 가수로서 음악과 방송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화장품 사업가로서 활약 중이다. "지금 홈쇼핑, 면세점에 다 들어가 있다. 파운데이션이 원래 죽었던 화장품 아이템이었는데, 내가 사업하면서 다시 올라갔다. 내가 그걸 꿀어낸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12월 말 혹은 1월 홍진영이 만든 셀프카메라 어플이 나온다. 레트로 감성의 사진이면서도 얼굴의 단점을 보완시켜주는 어플이라고 강조, 기대감을 높였다. 셀카 잘 나오는 비법을 전수하며 흥을 폭발한 홍진영이었다. 신인 양성까지 욕심을 드러내며 누구보다 열정 가득한, 흥 가득한 삶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