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소속사 블루프린트 뮤직은 17일 오전 공식 SNS에 강렬한 아이 메이크업을 한 박정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컴백을 예고했다.
10월 발매 예정인 박정현의 새 앨범 '싱크로퓨전 리나박 + 브랜뉴뮤직'(Syncrofusion Lena Park + Brand New Music)에 대한 힌트가 담긴 사진이다. 박정현은 흰 꽃 속에 파묻힌 듯 디자인된 화려한 의상으로 카리스마와 여성미를 동시에 뿜어냈다.
'싱크로퓨전 리나박 + 브랜뉴뮤직'은 지난 5월 공개된 '싱크로퓨전 리나박 + 팀 89'(Syncrofusion Lena Park + Team89)에 이은 싱크로퓨전 두 번째 시리즈다.
미스틱89(Mystic89)의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팀 89'(Team89)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였던 박정현은 이번에 한국 힙합의 명가 브랜뉴 뮤직과 만나 새로운 싱크로퓨전에 도전한다.
싱크로퓨전은 박정현이 함께 하고 싶었던 음악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의 정규앨범에서는 풀어낼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독특한 음악 컬러를 가진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해나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싱크로퓨전 앨범에는 브랜뉴뮤직의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제작진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박정현의 새로운 행보가 음악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현은 앨범 발매에 앞서 22일 선공개곡 '잠깐 만나'를 발표할 예정이다.
'잠깐 만나'는 세련된 힙합 알앤비 곡으로, 브랜뉴뮤직의 대표 작곡가 애스브라스(ASSBRASS)와 박정현이 함께 만들었다. 또한 힙합그룹 팬텀의 멤버 한해가 랩 파트를 맡아 참여했다.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소유-정기고의 '썸'의 제피(XEPY), 한해가 가사를 썼다. 박정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한해의 쫄깃한 래핑이 어우러지면서 빈틈없는 하모니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