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가 400만 고지도 넘었다.
영화 '럭키'(이계벽 감독) 측에 따르면 '럭키'는 23일 낮 12시30분 누적관객수 400만 명을 넘었다. 이로써 지난 13일 개봉한 '럭키'는 11일 만에 400만 명을 돌파, 코미디 영화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있다.
'럭키'의 이 같은 흥행 속도는 1000만 돌파에 성공했던 '7번방의 선물'보다도 빠른 것으로, 적수없는 스크린에서 '럭키'의 흥행 독주가 얼마나 거센지 새삼 확인케 한다.
눈 뜨면 새 기록을 쓰는 '럭키'는 흥행 마지노선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는 코미디 장르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럭키'는 개봉 2주차에도 첫 주와 비슷한 성적으로 드롭률 역시 크지 않은 상황. 개봉 첫 주 토요일 63만 명을 끌어 모았던 '럭키'는 2주차 토요일 60만 명을 동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호평이 쏟아져 '럭키'는 흥행성과 작품성을 고루 겸비한 작품으로 얻어걸린 흥행이 아님을 입증하고 있는 것.
과연 '럭키'의 흥행력이 어디까지 미칠지, 마의 500만 돌파는 또 며칠 내로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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