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이하 '프듀2') 2차 순위발표식 1등은 김종현이었다. 1차 순위발표식 1위 박지훈은 3위에 랭크했다.
지난 26일 Mnet '프듀2' 방송에서 플레디스 연습생 김종현은 279만5,491표를 받아 가장 꼭대기 자리에 앉았다. 1차 순위발표식에서 75만2,149표를 받아 8위를 차지했었는데 7계단이나 상승했다. 투표수는 204만3,342표나 늘었다.
김종현은 지난 그룹배틀 평가에서 '쏘리쏘리 2조'에서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주며, 일명 '리더픽'으로 급부상했다. 이어진 '겁' 무대에서도 시크한 비주얼과 반전을 이루는 여린 마음으로 국민프로듀서님들의 마음을 훔쳤다. 대대분의 11인 고정픽에 김종현이 들어가면서 8위에서 1위로 치고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마루기획 박지훈 연습생 또한 높은 득표수를 받아냈다. 218만1,840표로 3위를 기록했다. 첫 순위발표식에서 유일하게 100만표를 넘었던 박지훈은 2차 순위발표식에서 추가 100만표 이상을 획득하며 대중적 인기와 더불어 코어 팬덤을 실감했다. 완성형 비주얼을 비롯한 댄스실력은 국민프로듀서님들의 응원을 받기 충분했다.
사실 둘의 인연은 지난 4월 Mnet이 가장 처음 맺어줬다. 네이버TV캐스트로 공개됐던 '101스페셜, 히든박스 미션'에서 김종현과 박지훈이 짝을 이룬 것. 두 사람은 해맑은 미소로 등장해 겁없이 히든박스 속 내용물을 휘젓는 상남자 매력을 어필했다.
27일부턴 2픽 투표가 시작되는데, 과연 김종현과 박지훈은 1위 의자에 또 한 번 앉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