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프로듀서들의 데뷔픽을 향한 애정이 점차 커지고 있다. 마음이 가는 만큼 투표횟수도 늘어나는 법. 무려 2배 이상 껑충 오른 누적투표수치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26일 오후 방송된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8화에서는 두 번째 순위발표식의 결과가 공개됐다. 35명의 생존자가 결정되는 두 번째 순위발표식인만큼 연습생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자리했다.
연습생들만큼이나 더 긴장된 마음으로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국민프로듀서. 그동안 최상위권 연습생마저 안심할 수 없을 정도로 급격한 순위변동이 있었기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2차 순위발표식에선 주학년만이 1차 순위발표식의 10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1위 박지훈은 3위로, 4위 옹성우는 7위로, 5위 강다니엘은 8위로, 김사무엘·윤지성·안형섭은 11위 밖으로 밀려났다. 강동호 김재환 임영민 등이 새롭게 11위 안에 들었다.
누적투표수 5,536만5,681표라는 엄청난 숫자를 만들어낸 만큼 국민프로듀서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2차 순위발표식을 기다렸다. 첫 번째 순위 발표식 누적 투표수인 약 2470만표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며, 8주까지 달려오는 동안 연습생들의 노력을 지켜본 국민프로듀서들의 투표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시청률 또한 상승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3%, 최고시청률 3.7%를 기록해 8회 연속 시청률 상승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101 펀치킹 선발전’에서 강동호와 김동현 연습생이 펀치킹 자리를 놓고 재대결한 장면이다.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 시청층인 1534 시청층에서도 평균 3.1%, 최고 3.5%의 시청룰을 기록해 3%를 넘어섬은 물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뿐만 아니라 방송 이후 연일 포털 사이트 순위 1~20위 중 18개 검색어가 순위에 올라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3차 투표는 다시 오픈됐다. 2인의 데뷔 멤버를 결정할 수 있으며 11인조 데뷔그룹의 이름 공모가 진행된다. 지난 시즌 1픽에서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한 2픽 제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국민프로듀서들의 선택에 연습생들의 운명이 달렸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