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멤버 은비(22·고은비)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오전 1시 23분께 경기 용인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그랜드스타렉스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으면서 은비가 숨졌다.
권리세 등 멤버들을 포함해 운전자와 스타일리스트 등 총 6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재 수술 중이며 이소정도 부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비는 지난해 3월 레이디스 코드 첫 번째 미니앨범 '코드#01 나쁜여자'로 데뷔했다. 그는 다른 기획사에서 데뷔 준비를 하다 데뷔 10개월 전인 2012년 레이디스 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팀에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러블리 코드를 맡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SBS 김성준 앵커와 사돈지간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