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의 18세 연하 아내' 서하얀이 연애 당시 집안의 반대로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의 회사 업무를 맡으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그는 임창정과 마주 앉아서 과거 힘들었던 연애와 결혼 과정을 떠올렸다. 서하얀은 “처음 (집에다가 임창정과 교제 사실을) 이야기를 했을 때 무조건 정리하라고 했다. ‘소속사 찾아가서 못 만나게 난리 피울 거다’라고 하셨다"고 가족의 반대가 극심했던 것을 밝혔다.
이어 "두렵기도 했지만, 옆에 있는 사람이 너무 좋으니 그거 하나 믿고 계속 연애했다. 저희 엄마도 재혼 가정이셨다. 나는 엄마가 외롭지 않겠다는 생각에 기뻤다. 엄마를 잘 챙겨주는 사람이 나타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재혼 가정이라는 공통점을 언급했다.
가족의 반대에두 불구하고 두 사람은 26세에 혼전 임신을 하게 된 서하얀으로 인해 상견례 날짜를 잡게 됐다고. 임창정은 "그때, 처형이 앞에서 한숨을 크게 쉬더라. 처형을 빨리 내편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떠올렸다. 서하얀은 "사실 언니가 제 결혼을 말리려고 중국에서 날아왔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임창정은 "이젠 장모님이 나를 너무 좋아하시고, 처형도 지금은 내 편"이라며 기세등등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