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경수진(마세영)은 29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극 '아홉수 소년'에서 남다른 '치킨 먹방'을 선보인다. 경수진이 연기하는 마세영은 섬에서 올라와 소박한 면모와 의리가 돋보이는 여행사 3년차 투어플래너. 세영은 먹을 것 앞에 이성을 잃고 행복해하며 밥심으로 하루를 버티는 일명 '삼식이'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44사이즈 먹방녀'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곤 한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경수진은 치킨을 뜯어도 여전한 미모를 드러냈다. 경수진은 치킨을 앞에 두고 진지한 표정으로 음식에 한껏 집중하고 양손으로 치킨을 들고 있다. 또한 나무젓가락 사이로 깜찍한 미소도 짓는 등 마세영의 캐릭터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아홉수 소년' 제작진은 "경수진이 평소에도 식사를 할 때 음식 앞에서 마냥 행복해지고 힘이 솟는 마세영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촬영이 많아 매번 행복하다고 말할 정도로 캐릭터와 딱 맞아 떨어지는 배우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어 "경수진이 연기하는 마세영은 의리 있고 소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보기만해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홉수 소년'은 9세, 19세, 29세, 39세를 맞은 아홉수 네 남자들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29세 훈남 투어플래너 강진구(김영광), 19세 열혈 유도소년 강민구(육성재), 9세 국민 귀요미 강동구(최로운) 삼형제와 이들의 철 없는 삼촌 39세 노총각 예능PD 구광수(오정세)까지 집안 남자들 모두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