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끝낸 김하성, 3점 홈런에 3안타 폭발…역전승 맹활약
침묵하던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원한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치른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다.   김하성은 4-6으로 끌려가던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애틀랜타 왼손 투수 윌 스미스의 빠른 볼(시속 148㎞)를 맞받아쳐 3점 역전포를 쏘아 올려 팀에 7-6 리드를 안겼다.   지난달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 이래 14일 만에 터진 시즌 4호 홈런이자 5월 첫 홈런이다. 홈런 트래커 트위터에 따르면 김하성의 홈런은 시속 164㎞의 속도로 119m를 날아갔다.   샌디에이고 타선이 9회초에 폭발하면서 김하성은 다시 타격 기회를 잡았고 3번째 안타를 쳤다. 김하성이 1사 2루에서 강한 타구를 날렸고 애틀랜타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이 몸을 날렸으나 포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11-6으로 승리하면서 김하성은 결승타를 친 수훈 선수가 됐다.   앞서 지난달 홈런 3방 등 2루타 이상의 장타 7개를 치고 장타율 0.563을 찍은 김하성의 방망이는 5월 들어 무겁게 가라앉았다. 전날까지 2루타 한 방을 쳤을 뿐 안타도 터지지 않아 시즌 타율이 0.200으로 급전직하했다. 그러다가 이날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를 상대로 폭발한 것이다.   김하성은 14일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달성하며 타격 감각과 시즌 타율(0.224)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시즌 타점은 15개로 늘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중계방송 인터뷰에 응한 김하성은 “4회 우익수 직선타와 6회 좌익수 뜬공 둘 다 나름 잘 맞았는데 잡혔다”며 “요즘 그런 타구가 많이 나와 7회 타석에서는 2볼 0스트라이크에서 직구를 노리고 자신 있게 스윙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정 9연전의 첫 경기에서 승리한 만큼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김하성 역전승 경기 안타 지난달 홈런 애틀랜타 유격수
2022-05-14 15:09
삼성, 24안타 몰아쳐 두산 16-4 대파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의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삼성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한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안타 24개를 몰아쳐 16-4로 대승했다. 왼손 거포 오재일이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4안타에 5타점, 11루타로 화끈한 공격을 이끌었다. 오재일은 역대 70번째로 통산 600타점도 돌파해 겹경사를 누렸다.   1-0으로 앞선 1회 1타점 중전 적시타로 몸을 푼 오재일은 2회에는 오른쪽으로, 5회에는 밀어서 왼쪽으로 각각 솔로 홈런을 쐈다. 3회에는 좌선상으로 2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매 타석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톱타자 박해민이 2회 석 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삼성 타선에서 홈런 4방이 쉴 새 없이 터졌다.   오재일과 더불어 9번 타자 김헌곤도 안타 4개를 몰아쳤다. 교체 선수를 포함해 타자 8명이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쳐 두산 마운드를 흠씬 두들긴 덕분에 삼성은 4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득점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타선의 화끈한 지원 덕분에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2패)를 따냈다.   NC 다이노스는 부산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벌인 더블헤더(DH)를 1승 1무로 마쳤다.    1차전에서 0-9로 끌려가다가 6회부터 맹렬히 추격해 8-9로 따라붙은 NC는 9회초 양의지의 역전 투런포로 전세를 10-9로 뒤집어 승리를 앞뒀다. 그러나 9회말 롯데 대타 김준태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10-10으로 비겼다. 올 시즌 첫 무승부다.   NC는 2차전에선 에이스 드루 루친스키를 앞세워 롯데 타선을 틀어막고 6-2로 이겼다. 루친스키는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4승(3패)째를 따냈다. 래리 서튼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11일 이래 롯데는 3승 1무 10패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t wiz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에 7-5로 역전승하고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28일 경기에서 병살 대신 홈 송구를 택해 끝내기 야수 선택의 빌미를 제공한 유격수 심우준이 이날은 역전 결승타를 날렸다. 심우준은 3-5로 추격하던 8회초 2사 만루에서 KIA 마무리 정해영을 좌선상 싹쓸이 2루타로 두들겼다. 심우준은 곧이어 터진 조용호의 적시타 때 득점해 쐐기를 박았다. KIA는 0-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5-3으로 뒤집어 4경기 연속 역전승에 부풀었지만, 심우준에게 일격을 당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7-2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5⅔이닝을 6피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한현희의 공을 받은 포수 박동원은 0-1로 뒤진 2회초 2사 1루에서 LG 선발 이민호의 시속 141㎞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렸다. 키움은 3-2로 리드하던 9회에 넉 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다.   선수 SSG 랜더스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를 6-2로 눌렀다. 선발 아티 르위키가 어깨 통증으로 1이닝만 던지고 강판한 뒤 구원 등판한 장지훈이 3이닝을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최용재 기자    
2021-05-29 22:03
[현장 IS] LG 채은성 역전 2점 홈런…3경기 연속 대포 가동
2021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무사 1루 채은성이 역전 투런홈런을 치고 홈인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LG 채은성(31)이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채은성은 9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와 더블헤더 1차전 0-1로 뒤진 4회 말 역전 2점 홈런을 뽑아냈다. 그는 상대 선발 김민우의 129㎞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4.6m의 홈런(시즌 4호)이다.     채은성은 팀 동료 로베르토 라모스의 부진 속에 4번타자를 맡은 후 화끈한 장타력을 선보인다.     지난 5일 두산전부터 4번타자로 나서 매 경기 안타를 치고 있다. 6일 두산전부터 이날 한화전까지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침체된 팀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주루 도중 왼 새끼 손가락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1군에 복귀한 뒤 타점 본능까지 살아났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1-05-09 15:43
이게 바로 스타성이지…타티스.Jr 이틀 연속 멀티홈런+세리머니 대결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이틀 연속 멀티 홈런으로 라이벌 팀에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타티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홈런으로 활약했다. 경기는 LA 다저스의 5-4 승리로 끝났지만 이날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개막 이후 길어졌던 주축 선수의 부상과 부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바뀐 스윙에 완전히 적응한 모양새다. 타티스는 지난 8일 어깨 탈구와 그에 따른 근육 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그는 별다른 치료 조치 없이 부상자 명단 기간 10일을 채우자마자 복귀했다. 대신 두 가지 방법으로 부상 재발에 대비했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타티스는 어깨에 보호대를 차고 배트 스윙을 바꿔 어깨 보호를 꾀했다. 기존에 방망이에서 한 손을 놓으면서 크게 휘두르는 스윙을 두 손으로 끝까지 붙잡는 형태로 바꿨다.   자연히 기존의 호쾌한 스윙의 궤적이 줄어들었지만, 적응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개막 이후 1할대 타율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21일 밀워키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안타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24일 3안타(2홈런), 25일 2안타(2홈런)로 지난해 팀 타선을 이끌던 파괴력을 완전히 되찾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6회 초 바우어가 유인하기 위해 던진 존 바깥 커터를 중앙 담장으로 넘겨버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시즌 성적도 OPS 0.775, wRC+113으로 평균 이상을 회복하고 상위권 타자들을 정조준하기 시작했다.   이날 기록한 이틀 연속 멀티 홈런으로 타티스는 구단 역사에 다시 한번 이름을 남겼다. MLB 역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사이영상 수상자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2002년 배리 본즈(당시 샌프란시스코) 이후 처음으로 다저 스타디움에서 이틀 연속 멀티 홈런을 때려낸 원정팀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둘 다 상대가 투수 왕국으로 이름을 떨친 다저스기에 가능했지만, 타티스가 보여준 파괴력이 그 이상이었다는 의미다.   타티스의 존재감은 타석 밖에서도 드러났다. 지난해 ‘빠던’으로 메이저리그를 흥분시켰던 그는 이날은 투수 바우어의 행동을 따라 하며 받아쳤다. 타티스는 이날 1회 초 홈런을 친 후 한 손으로 눈을 가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환호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한눈을 감고 던져본다며 논란을 빚은 바우어의 행동을 따라 한 것이다.   투수에 대한 도발로 읽힐 수 있었지만, 바우어는 분노 대신 자신의 세레머니를 계속하는 것으로 받아쳤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타티스가 ‘빠던’으로 논란이 될 때도 SNS로 타자의 세레머니를 옹호했던 인물이다. 그는 이날도 짜증 대신 삼진을 잡고는 타자를 잡아냈다는 의미로 칼을 칼집에 넣는 시늉으로 자신만의 세레머니를 계속했다.   투타 모두 화제의 인물인 만큼 세레머니는 경기 후에도 화제로 등장했다. 이날 바우어는 경기 후 타티스의 세레머니에 대한 질문을 받자 “(세레머니 허용에) 전적으로 찬성한다”라며 “그 방향으로 야구가 바뀌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타자들은 성공에 자축하는 것일 뿐이다”라며 “그들에게 위협구를 던지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타티스 역시 유쾌하게 화답했다. MLB.com의 샌디에이고 담당 기자 AJ 캐서벨에 따르면 타티스는 “그런 사람과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즐거울 뿐이다”라며 “바우어는 해야 할 일을 하고 있고 마운드 위에서 스스로 즐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그를 잡아냈다면 (의미부여할 필요 없이) 그냥 그를 잡아낸 것이다. 나 역시 그냥 자축하면 되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4-25 21:12
[IS 사직] LG 이형종, 마수걸이 홈런…복귀 후 5G 연속 안타
  부상에서 돌아온 LG 이형종(31)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때려냈다.     이형종은 16일 사직 롯데전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0-4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롯데 선발 투수 장원삼의 141.8㎞ 직구를 잡아당겨 타구를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비거리는 110m다.     이형종은 5월 초 두산과 연습경기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손등 골절상을 당했다. 두 달 넘게 재활한 이형종은 7월 10일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와 동시에 매 경기 안타 1개씩 이상을 뽑아내며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사직=이형석 기자  
2020-07-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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