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피플]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 인천 팬들과 눈물의 이별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1 무승부로 끝난 프로축구 K리그1(1부)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 2000여 명의 인천 팬들은 경기가 끝났지만 퇴장하지 않고 “Good Luck(행운을 빌어)” “NEVER FORGET OUR MEMORIES(우리의 추억을 절대 잊지 마)” 등의 현수막을 건채 한 사람을 기다렸다. 인천 팬들이 기다린 주인공은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32·몬테네그로)였다.   무고사는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인천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무고사에게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빗셀 고베가 영입을 제안했다. 고베는 무고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이적료)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무고사의 연봉인 90만 달러(약 11억원)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할 용의도 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무고사는 지난 2018년 인천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도전에 나섰다. 데뷔 시즌부터 득점 폭발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 K리그1 35경기에서 19골·4도움을 올렸다. 이후 두 시즌 동안 각각 14골, 12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에만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9골)했다. 총 5시즌 동안 통산 129경기 68골·10도움을 기록하며 ‘파검(팀 컬러인 파랑검정의 준말)의 피니셔’라고 불렸다.   올 시즌 활약이 대단하다. 18경기에 나서 14골을 기록했다. 리그 개인 득점 부문 1위다. 정규 라운드를 모두 소화한다면 30골도 넘을 수 있는 기세였다. 지난 시즌 22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른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가 “득점왕 경쟁에서 무고사를 가장 주목하고 있다”고 꼽을 정도였다. 특히 무고사가 골 넣은 9경기에서 인천은 무패(4승 5무) 행진을 달렸다.   무고사의 활약 덕분에 인천의 순위가 낯설다. 25일 기준 인천은 승점 28(7승 7무 4패)로 리그 4위에 위치했다. 5월에 부진(1승 3무 2패)하며 순위가 하락했지만, 4월 초까지는 울산 현대와 ‘2강’을 구성했다. 매 시즌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벗어나며 ‘잔류왕’ ‘생존왕’이라는 오명이 생겼던 인천은 순위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반전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무고사는 인천에서 통산 100골을 넣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인천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 있지만 무고사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돼 있다. 조만간 발표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경기 종료 후 인천 팬들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힌 무고사는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정중하게 거절 의사를 전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무고사 이적설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서명은 하지 않았다”며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무고사가) 좋게 떠나간다면 축하해줘야 할 일이고, 남는다면 우리와 또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 본인의 선택이 중요하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무고사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뜻이다.   사실상 고별전을 치른 무고사는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팬들이) 보내주신 큰 사랑에 사랑으로 답하고 싶다. 사랑하는 마음을 죽을 때까지 간직할 것”이라며 “인천 동료들을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계속 응원할 것이고 든든한 지지자가 되겠다. 큰 지지를 해줘서 감사하고 사랑한다. 인천에서 100골을 넣는 게 개인 목표였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IS 피플 피니셔 무고사 무고사 영입 공격수 무고사 현재 무고사
2022-06-26 09:30
'우리도 좀 어엿한 공격수를..' 아스날 공격수 보강 성공할까?
  과거 아스날은 내로라할 공격수들을 보유한 팀이었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보유한 지 어느덧 3년이 지났다. 2018~19시즌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2)이 22골로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적 있다. 팀 성적 5위, 상대적으로 낮은 출전 시간이라는 패널티를 안고 얻은 쾌거였다.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바르사)로 떠난 이후 아스날 공격진 계보는 끊겼다. 티에리 앙리(44), 베르캄프(53) 등 최고의 공격수를 보유한 팀이었지만, 현재 팀에 남은 전방 공격수는 에디 은케티아(23) 정도다.      공격수가 시급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나온 통계 그래프에서도 볼 수 있듯, 아스널은 EPL에서 4번째로 높은 슈팅 수/득점 예상치를 기록했지만, 11번째로 낮은 골 전환율을 기록하며 저조한 결정력을 보였다. 가장 큰 원인은 주전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1)다. 라카제트는 지난 시즌 4골 중 2골만 필드골로 기록했다. 슈팅 1개당 0.05골이라는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주고 프랑스 리그로 떠났다.   현재 아스날이 노리고 있는 공격수 자원은 3명이다. 축구 이적 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 마크트'에 따르면 가브리엘 제주스(25), 하피냐(25), 알바로 모라타(29) 순으로 이적 확률이 높다. 74, 46, 38%다.    최우선 타겟 제주스를 향한 경쟁은 치열하다. '런던 이웃' 토트넘도 적극적인 구애를 보내고 있다. '트랜스퍼 마크트'에 나온 이적 확률도 75%로 토트넘 훗스퍼(토트넘)가 근소한 우위다. 유럽 대항전 출전 여부가 결정적인 이유다. EPL 최종전에서 토트넘과 단 2점 차이로 5위를 기록한 아스널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   하피냐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측면 공격수다. 브라질 출신답게 기술력이 좋고 움직임이 유연하다. 빠른 역습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미겔 아르테타(40) 감독에게 적합한 선수기도 하다. 아스날은 하피냐를 영입하면 최전방뿐 아니라 좌우 측면에도 기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바르사 역시 하피냐를 주시하고 있고, 선수 본인도 바르사를 선호한다는 걸림돌이 있다.   모라타는 앞선 두 선수와 다른 유형의 선수다. 전형적인 전방 공격수로, 제주스와 하피냐보다 신체적인 면에서 뛰어나다. 다만 EPL 실패 경험이 발목을 잡는다. 모라타는 2017년 첼시로 이적해 EPL을 경험한 바 있다. 당시 주전으로 뛰었지만 남다른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전락했다. 첫 시즌 당시 총 11골 중 머리로만 7골, 발로는 고작 4골에 그쳤다. 슈팅 능력과 신체 밸런스에서 약점을 보였다. 활발한 패스 게임을 지향하는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에 맞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아스날 팬들이 다가오는 시즌, '행복 축구'를 즐기기 위해선 공격수 영입에 성공해야만 한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공격수 아스날 주전 공격수 전방 공격수 공격수 자원
2022-06-23 16:19
서울 팬 폭행 피해에 기성용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라이벌전. 이날 경기는 서울 공격수 조영욱의 결승 헤딩 골로 서울이 1-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수원과 ‘슈퍼매치’에서 3연승을 내달렸다. 그러나 명승부의 열기가 가시기도 전에 이날 경기장 밖에서 팬들 간 ‘폭행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건은 이렇다. 서울의 한 미성년자 팬 한 명을 다수의 수원 팬이 둘러싸며 위협적인 행동을 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해당 영상을 살펴보면, 이들 무리 중 한 명이 서울 팬을 들어 올린 후 땅에 꽂는 폭행까지 저질렀다. 서울 팬은 급히 유니폼을 벗고 자리를 벗어나야 했다. 가해자는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여전히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주장 기성용도 이에 대해 한 마디 했다. 22일 울산 현대와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기성용은 “서울 선수로서 화가 많이 났다. 서울 팬이 그런 상황에 맞닥뜨린 게 안타까웠다. 위로를 전해주고 싶다”며 “절대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다. 슈퍼매치라는 좋은 분위기의 경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아쉽다. K리그에 위기로 다가올 수 있는 영향을 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은 “피해자가 중학생이라고 들었다. 정말 어린 나이다.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도울 것이다. 구단에서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구단과 얘기해서 트라우마를 벗어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서 기자기성용 서울 서울 선수 서울 공격수 서울 주장
2022-06-23 09:14
[IS 피플] ‘3경기 연속골’ 이승우, 대표팀 가기 위해서는?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 공격수 이승우(24)가 연이어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28일 울산 현대와 15라운드 홈 경기(1-2 패) 6월 17일 김천 상무와 16라운드 원정 경기(1-0 승) 21일 포항 스틸러스와 17라운드 홈 경기(2-1 승)까지 3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리그 7골을 기록해 21일 기준 개인 득점 순위 공동 4위에 위치했다. 리그 성적은 7골·2도움이다.   이승우는 21일 포항과 경기에서 환상적인 발리슛 골을 터뜨렸다. 0-0으로 맞서던 후반 17분 수원FC의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이승우가 오른발 터닝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그림 같은 궤적을 그리며 포항의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이승우가 잘 차서 어쩔 수 없이 들어간 골이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인정했다.   이동국(은퇴)이 2004년 독일과 평가전에서 당시 세계 최고 골키퍼 올리버 칸을 상대로 터뜨린 발리슛 골과 흡사했다. 이동국의 골은 대한축구협회(KFA)의 여론 조사 결과 그해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이승우도 “어떠한 골인지 알고 있다. 두 골 다 멋졌던 것 같다”고 웃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이승우가 넣는 골은 다 멋지다. 고난도의 골을 넣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승우가 지금의 기세를 7월까지 이어간다면 대표팀 발탁도 기대할 수 있다. 이승우는 지난 2019년 6월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발탁된 뒤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려 대표팀과 멀어졌다. 가장 최근 A매치 출전도 2019년 6월 11일 이란전이 마지막이다. 이승우가 K리그 무대를 노크한 것도 소속팀 활약을 기반으로 태극마크에 대한 가능성을 더 높이기 위함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7월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해 일본, 중국, 홍콩과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기에 의무 차출 규정이 없다. 해외파 없이 K리그 선수들로 꾸려 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김도균 감독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승우라면 대표팀 발탁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승우도 대표팀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태극마크에 대한 욕심은 항상 있다”면서도 “나의 욕심만 있다고 해서 대표팀은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선택은 대표팀 감독님의 몫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경기장 안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열심히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승우가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빠른 스피드를 통해 상대 수비를 허무는 강점은 있지만 상대 선수와 몸싸움, 수비력, 연계플레이 등에서 저평가를 받는다. 김도균 감독도 “이승우는 골만 넣어서는 대표팀에 들어갈 수 없다.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수비에서 열심히 해주지만 몸싸움에서 밀리는 면이 있다”고 짚었다.   이승우 또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야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는 “대표팀은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다. 현대 축구는 포워드가 공격도 하지만 수비도 해야 한다. 이런 부분 잘 인지하고 있다”며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겠지만, 체력과 수비를 보완해서 벤투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서 기자IS 피플 연속골 이승우 대표팀 발탁 공격수 이승우 3경기 연속
2022-06-23 02:54
'일본 국가대표' 미나미노 타쿠미, 리버풀 떠나 AS모나코로 간다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27·리버풀)가 프랑스로 간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AS모나코는 일본 국가대표 미나미노 타쿠미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과 1550만 파운드(245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미나미노는 AS모나코와 5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나미노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총 11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 경기는 단 한 경기에 불과했다. 하지만 컵대회에서는 활약이 좋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경기에 출전해 3골, 카라바오(EFL)컵 대회에 4경기에 나서 4골·1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FA컵 우승과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했다.   김영서 기자일본 국가대표 국가대표 미나미노 국가대표 공격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2022-06-22 09:10
‘스페인 국대 공격수’ 런던에서의 실패, 만회 노린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알바로 모라타(29. 유벤투스)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아스널은 현재 가브리엘 제주스(25. 맨시티)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또 다른 대안으로 모라타를 원하고 있다.   모라타는 190cm의 장신 공격수로 아스널 공격의 다양성을 추가해줄 수 있는 옵션이다. 우려도 있다. 첼시 '공격수 잔혹사'의 장본인이기도 하다. 2017~18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한 모라타는 두 시즌 동안 리그 35경기 16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두 번째 시즌에는 16경기 5골만을 기록하며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번뜩이는 스피드와 좋은 헤더 능력, 그리고 뛰어난 연계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골문 앞에서의 아쉬움 등으로 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20년부터는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하며 활약했다. 올 시즌은 리그에서는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유벤투스도 모라타를 원한다. 하지만 1 옵션은 아니다. 지난 1월 두산 블라호비치(22. 유벤투스)를 6400만 파운드(약 1007억원)에 영입했다. 모라타가 유벤투스에 남는다면 블라호비치와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올 시즌 '공생'의 관계였지만, 주 포지션인 원톱 자리에서는 밀려났다. 유벤투스의 지갑 사정 역시 녹록지는 않다. 팀의 주축이었던 파울로 디발라(28. 유벤투스) 와 '눈물의 이별'을 앞두고 있지만, 미드필더 폴 포그바(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포그바 영입 시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모라타에게 큰돈을 줄 사정이 아니다.   아스널은 1선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 2021~22시즌 EPL 득점 순위에서 아스널 선수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그나마 윙어 부카요 사카(20. 아스널)가 11골로 체면을 세웠지만, 원톱 자원이 부족하다. 에디 은케티아(23. 아스날)는 성장했지만, 여전히 기복이 심하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1. 리옹)는 팀을 떠났다. 영입이 '선택'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메르카토웹' 역시 18일(현지시간) '미켈 아르테타(40) 아스널 감독이 모라타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시 런던으로 돌아와 상처뿐인 과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데일리메일'은 아르테타 감독이 테미 아브라함(24. AS 로마)을 또 다른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스페인 공격수 첼시 공격수 전방 공격수 장신 공격수
2022-06-20 15:39
[IS 피플] 조영욱, 아시안컵 소화 후 슈퍼매치 출전 자처해 결승 골까지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은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수원 삼성과 K리그1 2022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라이벌 수원과 맞붙는 ‘슈퍼매치’에서 최근 3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서울이 7승 1무 2패로 수원을 압도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서울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나는 데도 성공했다.   서울 공격수 조영욱(23)이 승리 주역이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조영욱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2분 헤딩 슛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나상호가 왼쪽 측면에서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며 수원 수비를 따돌린 후 크로스를 올리자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엿보던 조영욱이 뛰어올라 머리로 공의 각도를 틀며 골네트를 갈랐다. 조영욱의 올 시즌 리그 3호 골.   슈퍼매치의 승패를 가른 건 골 결정력의 차이였다. 수원은 측면 공격수 강현묵이 결정적인 두 번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특히 전반 43분에는 서울 골키퍼 양한빈과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이병근 수원 감독은 “공격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우리는 공격에서 미흡했다”고 짚었다.   사실 이날 조영욱의 몸 상태는 썩 좋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소화한 그는 지난 16일 귀국했다. 국제대회를 치르느라 피곤할 법도 했지만, 조영욱은 슈퍼매치 출전을 자처했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조영욱 출전에 대해 “(조영욱이) 뛰고 싶다고 하더라. 한 번 보시죠. 자신 있는가 봅니다”라고 말했다.   국제대회 출전으로 인한 체력 부담과 시차 적응 등 악재가 있었어도 조영욱은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 골까지 터뜨렸다. 안익수 감독은 “마음가짐이 상당히 좋은 선수”라며 칭찬했다. 조영욱은 “슈퍼매치에서 승리해 너무 기쁘다. 그것도 수원 원정에서 이겨 남은 일정에 대한 자신감 가질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뛰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골을 넣은 그가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서울 서포터즈 앞이었다. 그는 보란 듯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며 서울 팬들을 열광시켰다. 조영욱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의 응원가가 울려 퍼지면 더 힘이 난다. 원정에서 선수들이 기죽지 않게 많은 팬이 와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영욱은 리그 경기에서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지난 3월 11일 울산 현대와 5라운드 원정 경기(1-2 패) 이후 10경기 만에 득점포가 터졌다. 자연스레 팬들은 지난 시즌 기억을 떠올려 조영욱의 부활을 기대한다. 조영욱은 지난 시즌 개막 22경기에서 득점이 없었지만, 울산전 득점 이후 8골(14경기)을 넣었다. ‘몰아치기’에 대해 조영욱은 “팀에 도움되려면 공격수는 골을 넣어야 한다.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아시안컵에서의 실패는 잊었다. 조영욱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AFC U-23 아시안컵에서 3골을 넣어 대회 득점왕이 됐다. 하지만 대표팀은 8강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해 조기 탈락했다. 조영욱은 “황선홍 감독과 안익수 감독의 축구는 다르다. 대표팀에 가면 거기에 맞춰야 한다”며 “특별히 달라졌던 것은 없었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IS 피플 아시안컵 슈퍼매치 조영욱 출전 슈퍼매치 출전 서울 공격수
2022-06-20 10:31
[IS 피플] 두 자릿수 득점 달성한 주민규, 득점왕-도움왕 석권하나
프로축구 K리그1(1부) 제주 유나이티드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32)가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주민규는 지난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1 2022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42분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주민규의 결승골로 승점 3을 획득한 제주(승점 29·8승 5무 3패)는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포항 스틸러스(승점 26·7승 5무 4패)에 내줬던 2위를 하루 만에 되찾은 것이다.   주민규는 리그 16경기 만에 10호 골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34경기에 나와 22골을 터뜨려 2016년 20골을 넣었던 정조국(제주 코치) 이후 5년 만에 국내 선수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경기당 0.63골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주민규가 38라운드까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4골까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득점왕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8일 기준 주민규는 조규성(김천 상무)과 함께 득점 2위다. 득점 1위는 11골을 넣은 인천 공격수 무고사(몬테네그로)다. 리그 개막전 인터뷰에서 주민규는 “지난 시즌보다 한 골 많은 23골을 넣어 K리그 최초 국내 선수 2연속 득점왕에 오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목표인 ‘23골 득점왕’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주민규는 개막 4경기에서 득점 없이 침묵했다. 도움도 기록하지 못했다. 제주는 모기업의 든든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윤빛가람, 최영준, 김주공 등 공격자원을 영입하며 주민규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자 7~10위를 오갔다. 누구보다 주민규의 마음고생이 심했다.   절치부심한 주민규는 시즌 초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예년보다 개막(2월 19일)이 빨랐던 탓에 제주가 새로 영입한 선수와 호흡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렸다. 제주는 시간이 갈수록 강팀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6골을 터뜨린 주민규가 제주 상승세의 중심에 있었다. 주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제주는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올 시즌 주민규의 진가는 득점뿐만이 아니라 동료와 연계 플레이에서도 나온다. 본래 미드필더 출신인 주민규는 올 시즌 도움 4개를 기록, 18일 기준으로 리그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과 다르게 전술적으로 (내가) 내려와서 연계 플레이를 한 후 (상대 진영으로) 올라가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러다 보니 동료의 득점을 돕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주민규는 동료를 돕는 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의 득점도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 믿는다. 제주는 주민규를 최전방 중앙 공격수에, 외국인 선수인 제르소(기니비사우)와 조나탄 링(스웨덴)을 좌·우 측면에 배치한다. 스피드가 빠른 두 외국인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면 주민규만 막을 수 없는 게 상대 수비의 현실이다.   주민규는 “득점왕과 도움왕에 오르면 기분은 좋겠다. 기본적으로 두 개의 상을 받겠다는 목표를 갖겠다”면서도 “사실 올해는 우리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서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 선수들이 함께 시상식을 갔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득점왕과 도움왕보다 우리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IS 피플 주민규 득점왕 득점왕 경쟁 23골 득점왕 공격수 주민규
2022-06-20 03:55
손흥민에게서 제라드의 향기가 났다
  ‘오늘 손흥민 선수가 굴리트인데요’ 박문성 해설위원이 전반 35분경 우리 대표팀 손흥민 선수를 보고 했던 비유적 칭찬이다. 루트 굴리트는 오렌지 삼총사의 일원으로 1990년대 네덜란드 축구를 이끌었던 전천후 미드필더이다.   그러나 14일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손흥민(30.토트넘)에게는 스티븐 제라드(42) 현 애스턴 빌라 감독의 향기가 났다. 전반 15분 하프라인 밑으로 내려와 왼쪽 깊숙한 곳에 위치한 김진수에게 뿌린 롱패스는 선제골의 전초가 되었다. 바로 이어 21분 코너킥 상황에서도 좋은 코너킥으로 황의조의 머리를 맞춰 김영권의 득점 발판이 됐다. 허정무 해설위원 역시 ‘4경기 연속 선발 출장에도 불구하고…’라고 말을 흐리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 전개를 수행하는 ‘EPL 득점왕’ 손흥민의 모습이 대견했던 까닭이다.   손흥민과 제라드, 둘은 다른 점이 더 많다. 제라드는 선수 시절 대부분을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활약한 반면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sv, 바에엘 04 레버쿠젠을 거쳐 현재는 토트넘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포지션 역시 중앙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로 차이가 있다.     접점도 존재한다. 우선 강한 킥력을 바탕으로 한 ‘득점력’이다. 제라드는 선수 시절 팀의 전담 키커를 맡을 정도로 킥이 좋은 선수였으며, 미드필더임에도 리그 통산 125골을 넣을 만큼 득점력이 좋았다. 2008~09시즌에는 리그 16골을 넣으며 니콜라스 아넬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득점 3위에 오른 적도 있다. 손흥민은 6월 A매치 4경기에서 프리킥으로만 2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PK를 한 번도 차지 않고도 23골을 넣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FBREF’에 따르면 올 시즌 손흥민은 슛 한번당 0.27골을 만들었다. 산술적으로 3.7번의 슛을 차면 1골이 들어간 셈이다. 킥의 강력함은 물론 정확도도 있는 셈이다.   둘은 ‘캡틴’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선수들이며 강력한 ‘듀오’를 가졌다는 공통점이 또 있다. 제라드는 오랜 시간을 클럽팀 주장을 맡았고, 페르난도 토레스(38)와 ‘제-토 라인’을 형성했던 추억이 있다. 이들은 2008~09시즌 30골을 합산했다. 손흥민 역시 국가대표팀에서는 주장 완장을 찬다. 클럽팀에서도 동료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이 돋보인다. 클럽에서는 해리 케인과의 ‘손-케 듀오’로 40골을 합산,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의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국가대표 커리어에 있어서 때로는 이타적 플레이가 줄어드는 선수도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전방에서의 득점력과 높은 헤딩능력을 살리기 위해 본래 포지션인 윙 포워드가 아닌 중앙 공격수에 가까운 직선적인 움직임을 가져간다. 호날두는 UEFA 네이션스리그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자국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위한 헌신적 움직임을 보여줬다. 클럽팀에서는 해리 케인이라는 특급 도우미가 있어 오프더볼 움직임에만 집중에 집중했지만, 대표팀에서는 ‘직접’ 3선까지 내려와 롱 패싱 능력을 마음껏 펼쳤다. 손흥민에게 제라드의 향기가 나는 이유이다.   이동건 기자     손흥민 제라드 스티븐 제라드 대표팀 선수 최전방 공격수
2022-06-15 10:10
[IS 상암] 벤투 “손흥민 공격수 기용? 가끔은 활용하겠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이집트와 6월 A매치 마지막 평가전에서 황의조(보르도) 김영권(울산 현대) 조규성, 권창훈(이상 김천 상무)의 ‘소나기골’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6월 네 차례 평가전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했다. 6월 A매치 4경기 중 칠레전(6일) 파라과이(10일) 이집트(14일)에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출전시킨 것. 벤투 감독은 윙어가 주 포지션인 손흥민의 공격수 활용 여부에 대해 “가끔은 그렇게 활용할 것이다”라고 짧게 답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 일문일답.   Q. 경기 소감   좋은 경기를 치렀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수비적으로도 많은 기회를 내주지않았다. 초반에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네 골은 각각 달랐다. 두 골은 코너킥이고 네 번째는 크로스, 세 번째 골은 전환에서 나왔다. 선수들의 태도에 기쁘다   Q. 6월 A매치 4연전에서 얻은 점은 무엇인가. 팀 스피릿을 얻었다.     Q.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잘하지 못한 건 개선을 해야 한다. 모든 경기에서 실수가 나왔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잘했던 점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Q. 그동안 나왔던 수비 불안이 이번 경기에서는 어땠나. 앞으로 수비진을 어떻게 꾸릴 건가.     수비 불안을 본 거 같진 않다. 경기 중 실수는 있었다. 그러나 실수는 앞으로도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실수를 분석해서 발전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수비 랑니 외에도 많은 걸 분석해야 한다. 첫 번째 브라질전과 오늘 경기에 왼발 센터백이 오른쪽에 출전했다. 선수들의 반응이 좋았다. 브라질전에서 대패한 뒤 칠레전에서 반전한 거나, 2골 뒤지고 있을 때 선수들의 태도 등이 이번 평가전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소득이다.   Q. 베스트 11에 대한 확고한 계획은 분명하다. 추가 자원들에 대해 어떻게 준비할 건가.   이재성은 합류하지 못했고 황희찬은 반만 소화하고 군대에 갔다. 박지수도 소집되지 못했다. 정우영은 부상으로 3, 4차전에 나오지 못했고 황인범은 마지막 경기에 못나왔다.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된 거 같다. 다른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된 거 같다. 우리와 함께 처음 이런 경험을 치렀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Q. 손흥민이 3경기 연속 스트라이커로 나온 건 처음인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인가.     가끔은 그렇게 활용할 것이다.   상암=김영서 기자IS 상암 손흥민 공격수 공격수 활용 공격수 기용 최전방 공격수
2022-06-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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