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딕] 파티와 퀘스트(Party & Quest)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00:15

요즘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치고 ‘파티 시스템’을 갖추지 않는 경우는 없다. 그런데 파티라? 신나게 먹고 마시며 춤추는 파티일까. 설마~ 그러면 용어로 소개를 하겠는가. 롤플레잉의 파티는 영어 ‘party’의 또 다른 의미인 ‘일행, 무리’에 해당된다.

이들은 똑 같은 임무나 목적을 위해 함께 행동한다. 이런 파티의 개념은 판타지의 대표작 <반지의 제왕> (J.R.R 톨킨)에서 시작됐다. 아라곤(메인 전사) 김리(서브 전사) 레골라스(궁수) 간달프(마법사). 이들이 바로 매끈하게 균형이 잡힌 판타지 표준 파티이다.

종이와 펜으로 모험을 즐기던 TRPG가 컴퓨터용 게임으로 만들어지면서 파티의 개념도 자연스럽게 계승됐다. 롤플레잉의 고전 명작 <위자드리> (1981) <바즈 테일> (1985) 등은 처음부터 파티 구성원들이 힘을 합해 퀘스트를 풀어 가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탐색, 추구’라는 의미의 퀘스트는 주인공들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롤플레임 게임의 파티는 구성원 모두가 각자 사고하는 진정한 ‘모험가 일행’이다.

그만큼 협동이 중요하며 여럿이 함께 이뤄낸 결과에 대한 기쁨도 대단하다.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던 시대는 지났다. 구성원의 의견이 중시 되고 힘을 합쳐야 제왕에 오를 수 있는 시대. 온라인 롤플레잉의 전성기이다.

이재진 기자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