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베타 날짜는 점쟁이에게 물어봐!"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00:30

“오픈 베타 날짜는 점쟁이에게 물어봐!”

상서로운 날(吉日ㆍ길일)에 맞춰 결혼식 날짜를 잡는 것처럼 새 게임이 게이머들과 처음 만나는 날을 정하기 위해 길일을 잡는다. 다음 주 오픈 베타(공개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온라인 RPG <트라비아> 가 정확한 서비스 시작 날짜와 시간을 역술인에게 맡겼다고 밝혀 화제다.

이 게임을 서비스하는 CCR은 “경쟁사의 서비스 일정 등 외부 환경을 고려했다”면서도 “새 색시 신부 보낸다는 기분으로 몇몇 저명한 역술인에게 가장 좋은 일시를 택일 받는 우리 전통적인 방법을 썼다”고 밝혔다. 아직 길일을 받지는 못한 상태.

이를 위해 <트라비아> 의 개발사(재미인터랙티브) 황우빈 사장과 CCR의 윤석호 사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의 사주 등도 전문 역술인들에게 모두 맡겨졌다.

게임 관계자는 “간혹 비밀스럽게 이런 서비스 시작일을 역술인에게 알아보는 사례는 있었지만 이처럼 공개적으로 진행시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대규모 투자가 들어갔지만 흥행 예측이 거의 불가능한 시장 특성을 보여주는 한 사례”라고 말했다.

<트라비아> 는 그래픽이 뛰어난 3D 온라인 게임으로 비공개 시범 서비스 동안 사실적인 액션과 속도감, 타격감 등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임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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