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프라이데이] 게임중독 주의보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01:25

넷마블서 공개시범 서비스 '백만볼트'
테트리스·핵사·파이프드림 등 재미 합쳐



* 경고: 이 게임을 마냥 하면 중독될 가능성이 지극히 높음. ‘폐인’이 될 확률이 농후하므로 지나치게 빠지지 말 것. 특히 임산부와 노약자는 피할 것을 권함.


<테트리스> <핵사> <파이프드림> <맞고> 의 재미를 합쳐놓았다며?

지난 19일 ‘넷마블’(www.netmarble.net)이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캐주얼게임 <백만볼트> 가 예사롭지 않다. 벌써 ‘폐인’이 생겨나고 있다. 일부 게임 전문가들은 “ <테트리스> 수준의 폭발력을 지녔다”는 전망을 내놓았고 한 유저는 “잠자리에 누우면 천장에서 네온전구가 연결되는 모습이 보인다”고 불평까지 한다. 100만 볼트라는 이름값을 한다.

▲ 과연 어떤 게임이길래?

<테트리스> 같은 낙하형 퍼즐 게임에 <파이프드림> 의 원리가 더해졌다. <파이프드림> 은 정해진 시간 안에 다양한 모양의 파이프를 연결 물을 출구를 통해 안전하게 배출하는 게임. <백만볼트> 에서는 파이프와 비슷한 네온전구 블록들이 위에서 떨어진다. 이 블록들을 연결해 좌우 측면의 전극을 연결시키면 100만 볼트의 전류가 흘러 터진다는 설정이다.

간단한 게임방식과 마우스 하나로 가능한 인터페이스가 장점. 클릭을 통해 블록을 회전시킬 수 있고, 드래그를 통해 위치를 옮길 수 있다. 빠른 스피드로 진행되는 대전 형식이 경쟁심리를 자극한다.

▲ <테트리스> + <핵사> + <파이프드림>

<백만볼트> 는 퍼즐게임의 고전들의 장점을 솜씨 좋게 섞어놓았다.

위에서 블록들이 떨어지고 이를 연결시키면 터지는 간명한 기본 원리는 <테트리스> 에서 따왔다. 그런데 <테트리스> 처럼 단순히 평평한 한 층을 채워야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파이프 같은 구불구불한 전구블록을 연결시켜야 한다. 이런 퍼즐성은 <파이프드림> 의 핵심적인 요소. 게다가 이 게임의 최대 매력 중 하나인 ‘콤보’(연속적인 여러 줄 폭발)는 <핵사> 에서나 볼 수 있는 호쾌한 장면이다. 간명하고 호쾌한 퍼즐성이 모두 들어있는 셈이다.

▲ 스피드와 대박, <맞고> 의 매력

여기에 인터넷의 장점을 덧붙였다. ‘넷마블’ 게임개발실의 지현근 과장은 “대전성을 위해 스피드와 대박 요소를 집어 넣었다. <맞고> 가 인기를 얻는 요소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맞고> 는 쉴새 없이 패를 주고 받으며, 잘하며 수백 점까지 점수를 낼 수 있다. <백만볼트> 도 쉴새 없이 네온블록이 쏟아진다. 보통 2분 남짓이면 한 판이 끝난다. 게다가 ‘쇼크’(한번에 여러 줄 없애기)나 ‘콤보’(연속적인 여러 줄 없애기) 같은 대박 노림수가 대전 시 공격과 수비의 묘미를 더한다. 콤보로 형광 물질들이 반짝이며 터졌을 때의 쾌감은 굉장하다.

지 과장은 “현재 형광물질 등 광원효과가 눈을 피로하게 하는 등 일부 부작용이 있다. 또 드래그를 오른쪽으로 한꺼번에 할 경우, 튕겨나가기도 한다. 정식 서비스 때까지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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