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소프트, X박스 리니지 개발권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03:53

원작권 매입으로 애니키노 권리 무효화
NC소프트는 작년 신일숙씨와 X박스용 리니지 게임 개발에 대한 계약을 맺은 애니키노의 게임 개발을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NC소프트는 X박스용 리니지를 개발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가 됐다.

NC소프트는 27일 리니지의 원작자인 신일숙씨로부터 원작권을 매입함으로써 그 2차 저작물에 대한 모든 권리를 양도받았다.

이 때문에 작년 만화 리니지를 원작으로 애니메이션 및 게임(온라인 게임)을 만들기로 한 신일숙씨와 애니키노(대표 오준일) 사이의 계약은 그 효력을 잃게됐다.

현행 법상으로 원작권에 대한 계약(물권 계약)이 2차 저작물에 대한 계약(채권 계약)에 우선하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NC소프트는 원작자의 명예를 감안, 현행법과는 상관없이 애니메이션 개발에 관한 계약은 그대로 인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애니키노의 X박스용 게임 개발에 관해서는 불허할 방침이다. NC소프트도 X박스용 리니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

특히 NC소프트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X박스 게임 개발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타사의 X박스용 리니지 개발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NC소프트가 1년 가까이 끌어온 리니지 저작권 분쟁을 서둘러 매듭지으려 한 것도 X박스용 리니지 개발에 걸림돌이 되는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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