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사들 `다시 뛴다!`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03:53

‘다시 시작이다.’

PC통신업체들이 이를 악물었다. 웹 포털들의 무료화 공격에 회원들을 빼앗기면서 벼랑끝으로 몰린 업체들이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듯 새해 벽두부터 분주한 모습이다. PC통신사들의 2002년 새해 설계를 들어봤다.
한미르와 통합ㆍ새형태 펀드조성 계획

■ 한국통신하이텔

한국통신의 한미르와 메가패스를 아우르는 통합포털을 운영하게 된 하이텔은 그 어느때보다 의욕이 넘치는 모습이다.

우선 올해 안에 한미르와의 통합을 마침으로써 영화 음악 등 유료콘텐츠를 통한 수익구조를 보다 탄탄히 가져간다는 계획. 지난해 말 선보인 성인포털 ‘플레이보이온라인’에 거는 기대도 크다. 이를 기반으로 유료콘텐츠 잡지 골프여행등의 수익사업을 전개해 올해 90여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또 자체 개발한 인터넷콘텐츠에 투자하도록 하는 ‘하이스톡’이란 이름의 새로운 형태의 펀드도 운영할 예정이다.
복권사업에 기대…`럭키스닷컴` 오픈

■ 나우누리

새해에 가장 큰희망을 걸고 있는 부분은 ‘복권사업.’ 인터넷으로만 판매되는 ‘녹색복권’사업권(발행기관 산림청)을 따기 위해 외환은행 안철수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경쟁에 뛰어든 나우콤은 이달 중순 발표되는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복표 복권 도박 등으로 구성된 ‘럭키스닷컴(luckiss.com)’도오픈, 복권사업에 적극 뛰어들 태세다. 자료실이 강세를 보이는 나우누리 커뮤니티의 특성을 살려 5월 중 동영상 중심의 자료교환을 주 목적으로 하는‘브로드밴드 나우누리’도 개설한다.
9월분사…회원유치가 최대 과제

■ 천리안

올 9월 분사를 목표로 안정된 수익구조를 유지한다는 것이 최상과제. 때문에 현재 90만여명의 기존 유료회원의 탈퇴를 어떻게 해서든 막아보자는 게 첫 목표.

또 채팅 메신저와 일부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는 300만여명의 무료 회원들을 인터넷쇼핑 등 유료콘텐츠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데도 골몰하고 있다.
1,500만 SK텔레콤 가입자 `든든`

■ NATE

넷츠고는 지난해 오케이캐시백닷컴 nTop 등과 함께 ‘네이트’란 포털로 다시 태어났다. 우선 1/4분기 중 법인 설립을 목표로 메일 커뮤니티 등 기존 서비스를 재정비하는 게 급선무.

이후 1,500만여명에 달하는 SK텔레콤의 막강한 휴대폰 가입자를 바탕으로 한국통신하이텔과 함께 유무선통합포털 2강으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다.

임성연기자 nulpurn@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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