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발송社, 다음 IP실명제 반발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04:07

다음의 IP 실명제 실시를 둘러싸고 e 메일 발송 업체들이 반발, 온라인 우표제 시비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이 오는 25일부터 대량 메일 발송 업체들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실명제를 실시키로 한 데 대해 관련 업체들이 온라인 우표제 과금을 위한 사전 단계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온라인 우표제는 지난달 `e 메일 환경개선 추진 협의체`가 구성되면서 잠잠해졌으나 다음이 최근 실명제를 발표하면서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협의체 사무국을 맡고 있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측은 이날 "최근까지 대량 메일 IP 등록 방식에 대한 논의를 벌였지만 이해당사자들간 합의를 이끌지 못했다"며 "중재 역할을 유보하고 업계가 자율적으로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측은 "IP 실명제 등록은 협의체 구성시 이미 합의됐던 부분이었다"며 "협의체 와는 온라인 우표제 실시에 따른 과금 문제를 함께 논의하기로 했던 만큼 다음이 합의 내용을 어긴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e메일자유모임 김경익 회장은 "당초 협의체는 e 메일 환경의 개선과 e 메일 마케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대량 메일 실명제를 하겠다는 것이지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를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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