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레이더] 게임대회 상금 체불 심각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04:49

"해도 너무한다"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받지 못하는 것보다 억울한 일이 없다.

게임 대회에서 입상하고도 상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프로게이머들의 상황이 그러하다.

게임방송에 출연하고도 출연료를 떼이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일부 게이머는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축구 게임 `피파`의 국내 1인자 이지훈(KTF매직엔스 소속)은 지난해 7월 우승 상금 700만원을 아직도 받지 못하고 있다.

B업체가 주최한 K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업체측은 상금을 지급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같은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같은 팀의 L선수 역시 300만원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2위를 한 선수는 이 대회를 스폰서한 업체에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상금을 챙겼다.

같은 대회 여자부에서 우승하고 돈을 못받은 K선수는 더욱 억울하다. 연승 상금 규모가 1,000만원이나 된다.

게임방송의 출연료 미지급은 고질적이다.

I방송의 경우 지난해 `피파`에 출연한 A선수에게 `통장에 넣어 주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감감무소식.

O방송은 지난해 11월 끝난 이노츠배 코헨리그에 출전한 선수 20여명에게 10주차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프로게이머협회와 마찰을 빚고 있다.

장상용 기자 enisei@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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