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라서 통화 안돼? "천만에"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05:37

휴가철 휴대폰 로밍서비스 인기확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여행을 벼르는 사람이라면 휴대폰 하나쯤은 반드시 챙길 필요가 있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 사고나 급하게 국내로 연락할 필요가 있을 때 휴대폰만큼 편리한 통신수단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월드컵을 전후로 해외에서도 자신의 기존 휴대폰과 이동전화번호를 그대로 이용, 통화할 수 있는 국제 자동 로밍서비스가 확대되면서 해외에서 국내로의 휴대폰 통화는 한결 쉽고 빨라졌다.

■국제 자동 로밍서비스란?

국제 로밍서비스는 기술방식에 따라 크게 자동로밍과 임대로밍 두 가지로 나뉜다.

하지만 임대로밍의 경우 새로운 단말기를 빌려 쓰고 사용료를 정산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최근엔 자동로밍을 신청하는 사용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자동로밍은 같은 이동전화 기술방식을 사용하는 사업자끼리 서로의 망에 미리 해당 고객 정보를 입력, 방문국의 통신망에 그대로 접속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기존 휴대폰과 이동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어디 어디서 터지나

현재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로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등 모두 7개국 정도다.

여기에 SIM카드(가입자 정보모듈카드)를 끼워 사용해야 하는 GSM방식 국가까지 합할 경우 약 40여개국에 달한다.

특히 월드컵을 계기로 중국 일본 등 자동 로밍서비스 지역이 대폭 확대되면서 전세계 단일 통화권 시대가 성큼 가까워졌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해 출국자 540만명 가운데 68.5%인 370만명이 자동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통계다.

■이용하려면

국제 자동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고자 하는 곳의 휴대폰 주파수 채널(NAM)을 확인, 출국전이나 현지 도착 후 이를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

공항 로밍센터나 대리점을 통해 ‘세팅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주의할 점은 요금이 비싸다는 점이다. 또 우리나라와는 달리 전화를 받는 사람에게도 요금이 부과되는 해외 사업자의 요금체계가 적용된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임영준 기자 yjun1971@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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