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빼면 인터넷이 싱겁다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05:52

MSN·버디버디등 20여종 무료서비스

네스케이프가 웹을 발전시켰다면 메신저는 P2P 인터넷 신시대를 열었다고 할 정도로 지금은 ‘메신저의 시대’다.

온라인상에서 문자메세지 보내기, 쪽지 보내기, 실시간 채팅과 파일전송 등 편리한 서비스로 웬만한 네티즌들은 모두 한 두가지의 메신저를 쓰고 있다.

현재 국내 네티즌 중 메신저 이용자는 약 1,000만명으로 추산되며, ‘MSN 메신저’, ‘버디버디’, 세이메신저 ‘타키’ ‘야후 메신저’ 등 약 20여 종의 무료메신저가 서비스 중이다.

메신저는 특정한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다른 사람과 채팅을 하거나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지난 9ㆍ11테러로 뉴욕 통신두절 사태때도 메신저와 이메일이 전화를 대체하는 통신수단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매력적인 메신저 멀티미디어 커뮤니티

▲음성채팅= 야후 메신저, MSN메신저의 ‘음성채팅’은 상대편과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하는 기능이다.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음성채팅은 전화비가 들지 않는다. 미국 등 멀리 떨어진 친구 와도 요금걱정 없이 맘껏 통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화상채팅= 화상채팅은 메신저 커뮤니티의 꽃이다. 실시간 화상채팅의 매력은 무엇보다 상대편 얼굴을 직접 보면서 실시간 음성 대화를 한다는 것. 야후메신저와 버디버디 등이 화상채팅 기능을 제공한다. 먼 곳에 있는 친구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연인이 해외에 유학이나 출장을 갔다면 꼭 필요한 기능이다. 화상카메라 설치는 필수.

■알면 쓸모 있는 메신저 부가기능

▲무한공유세계= ‘친구끼리 파일 공유도 메신저로 한다’ 서로 아이디만 알면 어떤 파일이든 얼마든지 공유할 수 있다. 야후메신저는 용량에 관계없이 파일전송이 가능하다. 세이메신저 ‘타키’에서 대화중에 ‘공유폴더보기’를 클릭하면 상대방이 공유설정한 폴더를 검색 할 수 있다. 영화파일을 하나 구하고 싶을 때 메신저로 이를 보내달라고 하거나 직접 친구 컴퓨터에 뭐가 있는지 살펴본 후 전송받을 수도 있다.

▲개인정보 보호하며 전화하기= 버디버디의 ‘전화미팅’은 서로 전화번호를 공개 하지 않고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는 개인 정보 보호 시스템이다. 통화를 원하는 상대를 선택한 후 전화미팅 신청을 하면 버디버디는 임시통화번호 4~5자리 숫자를 만들어 회원에게 보내준다. 회원은 버디버디의 전화연결시스템으로 전화를 한 후 전송받은 임시통화번호를 누르면 상대방과 통화를 할 수 있다.

▲정보알림서비스= MSN메신저의 얼럿서비스는 뉴스나 은행거래, 여행관련정보, 주식 시세 등 맞춤정보를 해당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메신저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알림서비스다. 예를 들어 경매 입찰가가 오를 때마다 ‘얼럿’을 달라고 설정할 수도 있다.

■메신저가 재미있다.

야후 메신저는 대화창 배경이 다양하게 변화한다. 키티 배경창으로 바꾸면 대화에서 이용하는 이모티콘들도 키티 표정으로 바뀐다. 맨인블랙으로 바꾼다면 대화할 때 수시도 외계인들이 나타나고 기억을 지우는 기계도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메신저로 채팅할 때 화면에 문자만 가득하면 자칫 단조롭게 느껴진다. 세이메신저 ‘타키’는 대화 도중 상대탕 아바타의 얼굴이 나와 표정을 표시해 준다.

웃는 표정으로 많이 쓰이는 ‘^^ ’을 입력하면 내 아바타가 웃는 표정으로 바뀐다. 이외에도 무표정, 화난 모습, 우는 모습, 황당한 표정 등 5가지 표정이 있다.

김중훈 기자 gangsimjang@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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