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발품 팔지 마세요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06:33

휴대폰 모바일 헬스 서비스 “휴대폰으로 다이어트를 한다구요?”

이젠 휴대폰이 건강까지 챙겨주는 시대가 됐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자신의 비만도를 측정하거나 일일 필요 열량을 계산할 수 있는 다이어트 도우미 서비스가 나와 20~30대 여성들의 손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를 이용, 환자들에게 병원 방문일이나 각종 검사 결과 등을 알려주는 무선 환자 관리시스템까지 등장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환자별 맞춤 메시지 서비스라는 점에서 원격 진료의 시발점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늘 얼마나 빼야하나? 휴대폰에 물어봐

SK텔레콤은 최근 무선인터넷 서비스 ‘다이어트 친구’를 선보였다. 이는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한영실 교수가 쓴 의 모바일 버전이다. 그러나 단순한 재구성판이 아닌, 다이어트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담은 정보성 콘텐츠라는 설명이다.

다이어트 친구에는 비만도/열량측정 코너를 비롯해 칼로리 계산기, 칼로리북, 다이어트 일기 등 모두 8가지 서비스가 담겨 있다. 비만도 및 일일 필요 열량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키, 몸무게, 나이 등을 입력하면 된다.

또 칼로리 계산기 및 칼로리북 서비스는 무선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용자가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체크, 하루 섭취 칼로리 등을 계산할 수 있다. 이 밖에 100㎉를 소모하려면 어느 정도 운동해야 하는 지도 알려준다.

일종의 일일 게시판인 다이어트 일기를 통해서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다른 이용자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한번 다운로드 받는데 1,000원(GVM 기준)이며 건당 30~50원의 정보 이용료가 부과된다.

■휴대폰 안에 작은 내 주치의

무선 환자 관리시스템은 치과, 안과, 산부인과 등 한번 방문으로 치료가 끝나지 않는 병.의원에서 적극 도입하고 있다. 때문에 주로 병원 방문 예정일이나 치료 기간 동안 주의할 점, 그리고 각종 검사 결과 등을 문자메시지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초음파 검사 등 각종 검사가 필요한 날짜에서부터 출산 후 신생아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종류 및 시기까지 맞춤형으로 제공, 호응이 높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얼마 전 아폴로 눈병이 유행할 때엔 몇몇 안과에서 이 시스템을 이용, 고객들에게 각종 예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서울 서초동 ‘소중한 눈’ 김승기 원장은 “환자 상태에 따라 개별 맞춤형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주치의의 처방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편리하고 정확해 환자들의 호응도 높다”고 설명했다.

임영준 기자 yjun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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