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속 괴물·영웅들 등장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06:44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PC게임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 블리자드의 `워크레프트3`였다면 하반기 최대의 기대작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약칭 AOM)라고 할 수 있다.

둘다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실시간 전략(RTS-Real-Time Strategy) 게임이고, 각각 `워크래프트`시리즈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중 세계적 게임쇼인 E3에서 2년 연속 최고의 RTS게임으로 선정된 AOM이 최근 발매됐다. 이 시리즈의 전작들은 세계 각지의 실제 문명을 바탕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그리스, 이집트, 노르웨이의 신화를 중심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기본적인 진행 방법은 전편과 거의 비슷하다. 작은 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나무를 베면서 자원을 모으고, 점차 문명을 발전시키면서 병사들을 훈련시켜 적을 공격하거나 방어한다. 여기에 신화적 요소가 추가되면서 전과는 다른 재미가 많아졌다.

우선 ‘신전’을 짓고 신의 은총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지속하면 각종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신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게임에서 단 한 번밖에 쓸 수 없지만 적의 대군을 벼락으로 전멸시키거나 대함대를 폭풍우로 날려버릴 수 있다. 신화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괴물이나 영웅들도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모든 텍스트를 한글화하고 대사도 한국 성우가 녹음해, 신화에 관심 있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한글화를 맡은 YBM시사닷컴 게임팀은 이 작품의 완전한 번역을 위해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신화’를 비롯해 관련 서적 수십 권을 참고했다고 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AOM 출시를 기념해 ‘클럽MS’ 사이트(www.clubms.net)에서 이집트, 그리스, 노르웨이 3개국 여행권과 X박스 등 푸짐한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MS는 또 온게임넷과 겜비씨 등 3개 게임전문 방송국과 함께 총상금 2억원 규모의 게임리그를 전개할 예정이다. 가격은 일반판 3만9,500원, 한정판 5만9,500원이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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