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 코드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07:14

[최문규의 얼리어답터 따라잡기]

비밀번호 보관 복합형 열쇠고리












열쇠고리를 하나 쯤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드물다. 현대인에게는 필수적이면서도 한 번 장만을 하려면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아이템이다.

소개하는 (SPIN CODE)는 덴마크의 한 디자인회사(Pyndt & Langbjerg)에서 만든 복합형 열쇠고리이다. 이 물건은 자체에 붙여진 이름(Pin-code reminder & Key-ring)처럼 돌아가는 다이얼을 이용해서 숫자로 된 번호를 담아둘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비밀번호와 열쇠를 한꺼번에 보관한다’는 SPIN CODE의 디자인 컨셉트는 상당히 간단하다.

사실 처음 열쇠고리의 모습을 보고 난 후 ‘번호로 풀 수 있는 열쇠고리’를 연상했던 나는 실제 용도를 알게 된 후 조금은 시큰둥해졌지만, 한편으론 열쇠고리라는 용도에 잘 어울리는 조합(바로 비밀번호 기억장치)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이런 것이 스칸디나비언 디자인의 특성은 아닐까.

포장부터 정갈하고 간단한 디자인 특성이 엿보인다. 내용물 또한 그에 못지 않아서 군더더기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열쇠고리 이외의 내용물은 두 번 접혀 넣어진 메뉴얼 한장. 메뉴얼에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처리된 사용방법과 함께 ‘비밀번호의 역사’가 소개되어 있어 흥미로웠다.

어찌보면 열쇠고리는 손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열쇠고리만큼 은근한 기쁨을 주는 것도 드물다.

열쇠고리가 어딘가 조잡하다거나 부실하다면, 더구나 건망증까지 있다면 이런 열쇠고리를 한번 사용해 보는 것이 어떨지.

/얼리어답터 운영자 www.earlyadop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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