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첨단검문 `눈에 띄네`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07:48

바코드리더 장착 PDA로 신분증 검색

‘충성! 잠시 검문 있겠습니다.’

앞으로 민간인 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 지역에선 이런 검문 구호를 듣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최근 일부 민통선 지역 군부대에 PDA를 이용한 입ㆍ퇴출 관리 시스템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도입, 모바일 검문 시대를 열었다.

KT프리텔은 모바일 솔루션 개발업체 엠넷소프트(www.mnetsoft.com)와 공동으로 ‘PDA 출입자 관리 시스템’을 개발, 경기도 파주지역 민통선 관할 부대인 육군 1사단에 제공했다. 이 지역은 하루 평균 5,000여 명이 영농 등을 이유로 출입하는 곳.

PDA 검문을 위해서는 바코드 형태로 개인정보를 담은 출입자 신분증과 이를 검색할 수 있는 PDA가 필요하다.

PDA에는 바코드 리더기가 장착돼 있어 신분증의 바코드를 검색하게 되며 이 정보는 무선인터넷망을 통해 관할 군부대 서버에 전송된다.

출입자 개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검문 시간이 1~2분 정도로 크게 단축될 수 있다.

뿐 아니라 군부대는 하루 출입자 통계 등 보다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검문 효율이 그 만큼 높아지는 셈이다.

KT프리텔은 “실시간 입ㆍ퇴출 관리시스템은 통신선로가 완전히 구축되지 않았거나 검색대가 자주 옮겨지는 특수지역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군부대 외에 기업에서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코드 리더기가 장착된 PDA에 신분증만 갖다 대면 곧바로 출입자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민통선 지역에 등장했다.

임영준 기자 yjun1971@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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