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광고! "쉿, 당신께만 알려드려요"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08:04

프리첼 다음등 회원입맛 분석 일대일 맞춤광고 인기 급상승

‘당신에게만 알려드립니다.’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무차별 광고 시대는 지났다.

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한 인터넷의 특성을 살린 일대일 맞춤광고가 뜨고 있다.

타깃이 정확한 만큼 효과가 큰 것은 물론 개인 정보를 분석해 입맛에 맞는 메시지를 담을 수 있어 광고를 보는 이들조차 ‘나만을 위한 광고’에 대한 반응은 신선하다.

프리챌은 지난달 회원 이름이 들어간 일대일 텍스트 광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늘푸른님! 저의 주인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와 같이 광고수용자의 이름을 넣은 이 타깃광고는 일반 배너광고에 비해 3~4배나 높은 클릭수를 올려 그 효과를 입증했다.

프리챌은 앞으로 회사 학교 등 위치를 알 수 있는 IP에 따라 ‘OO대 학생이시죠?’ ‘마케팅 담당자이신가요?’ 식의 직종 성별 연령별 맞춤광고도 시도할 계획.

일대일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각광받고 있는 메신저를 활용한 개인광고도 등장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메신저 창을 통해 조건에 맞는 이용자들에게만 보이는 ‘다음알리미’광고를 내놓았다.

특정 조건을 가진 사용자들에게만 보이는 ‘핀 포인트(Pin Point)’광고는 1일 5,000원~1만 3,000원선으로 저렴해 개인들에게 특히 인기다.

다음 홍보팀 권경아씨는 “프로포즈, 연인들의 화해메시지에서 모임공지 중고용품 매매에 이르기까지 내용도 각양각색이다”고 전한다.

인포메일은 회원들에게 발송되는 메일매거진에 개인의 취향에 따른 맞춤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네티즌이 구독하는 메일매거진의 성향을 분석해 가령 의류 광고는 패션 정보메일을 받는 이들에게, 음반 광고는 음악 메일매거진 구독자에게 뿌려줌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해 시도한 이 타깃광고는 1년 사이에 5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일만큼 반응이 폭발적이다.

인포메일 광고팀 정원석팀장은 “지난해 말부터 하루에 들어오는 광고문의 중 70% 이상이 타깃광고일만큼 반응이 좋다”며 “맞춤형광고는 인터넷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리고 있는 만큼 온라인광고의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성연기자 nulpurn@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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