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없는 판타지의 뜨거운 유혹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10:45

마법과 괴물의 영웅담 가득
올 하반기 게임시장을 겨냥한 초대형 판타지 게임들이 맞붙는다. 전세계 게임애호가들을 기다리게했던 초대형 판타지 게임 ‘워크래프트3’, ‘네버윈터나이츠’, ‘파이널판타지X’ 등 3종의 게임이 이달말부터 속속 국내 선보인다.

이 게임들은 공교롭게도 마법과 괴물, 검사들이 판치는 환상세계를 다룬 판타지물이어서 게임계의 판타지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빛소프트에서 판매하는 PC용 실시간 모의 전략게임인 ‘워크래프트3’는 ‘스타크래프트’를 개발한 블리자드사에서 내놓은 신작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후계작으로 꼽히는 만큼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게임은 인간과 오크라는 괴물족의 전쟁을 다루고 있으며 이용자는 두 종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주어진 임무를 해결해야 한다. 스타크래프트처럼 자원을 생산해 건물을 짓고 병사를 양성해 전쟁을 벌이는 내용이다.

3차원 그래픽을 적용, 스타크래프트보다 볼거리가 화려해졌으며, 종족마다 세 종류의 영웅이 등장해 무리 공격위주인 스타크래프트와는 다른 영웅담을 만들 수가 있다. 그러나 조작법이 완전히 달라 스타크래프트에 익숙한 이용자들에게는 낯설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문판이 다음달 3일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에 동시 출시되며 한글판은 1, 2개월 후에 다시 나온다.

현재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 접수를 받고 있는 한빛소프트측은 올해 국내에서 200만개 판매를 자신하고 있다.

‘워크래프트3’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게임은 인포그램즈코리아의 PC용 롤플레잉(역할분담형)게임인 ‘네버윈터나이츠’.

28일 국내판매되는 이 게임은 판타지 세계인 네버윈터라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기사와 괴물들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이용자는 주인공인 기사가 돼서 원인모를 전염병에 시달리는 도시를 구해야 한다.

이 게임의 특징은 놀랄만큼 화려한 그래픽과 더불어 이용자가 자신만의 게임세계를 만들 수 있는 제작도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제작도구를 이용하면 이용자가 마치 게임개발자처럼 이야기는 물론이고 지형지물과 괴물, 보물, 특수아이템 등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어 완벽한 한 편의 또다른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설명서는 물론이고 메뉴와 대화내용까지 모두 한글로 바뀌어 출시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인포그램즈코리아의 올해 판매목표는 20만개.

EA코리아에서 이달초 선보인 ‘파이널판타지X’는 가정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PS)2용 롤플레잉 게임이다. 일본의 스퀘어사에서 개발한 이 게임은 지금까지 9편의 시리즈물이 전세계에서 3,800만개가 팔린 대작 게임이다.

게임 내용은 마법을 다루는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를 위협하는 악의 신을 물리치기 위해 벌이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특징은 영화처럼 섬세하게 묘사된 그래픽과 아름다운 음악. 국내 출시물에는 가수 이수영씨가 우리말로 주제가를 불러 색다른 느낌을 준다.

EA코리아측은 역대 시리즈물 가운데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게임인 만큼 국내에서 PS2게임으로는 많은 편에 속하는 3만개가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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