뭬야! 창문이 스피커라고?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11:38

이색 IT제품 눈길빛의 속도로 변신한다는 IT기술은 늘 새로운 제품과 기능으로 우리를 즐겁게 한다.

때론 마법 같은 신비함으로, 때론 기술적 완벽함으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IT기술은 분명 21세기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붙이기만 하면 어떤 물체든 스피커로 만들 수 있다는 ‘사운드버그’나 MP3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엠키비키’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출시된 이색 IT제품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붙이기만 하면 스피커로 변신

사운드버그는 평평한 물체면 뭐든지 스피커로 만들 수 있는 ‘마력’을 지녔다.

책상이나 걸상, 창문 등은 물론이고 심지어 자동차까지도 스피커가 될 수 있다. 우리 생활 주변의 거의 모든 제품이 소리를 낼 수 있게 된 셈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터피놀(Tefenol)이라는 철 합금을 이용, 오디오에서 출력되는 전기신호를 운동에너지로 바꿈으로써 부착된 평면이 떨리게 된다.

방음 창문을 제작하는 데 응용되는 ‘매그니토스트릭션’이라는 기술을 적용, 개발됐다.

이미 유럽 일부 국가와 미국, 홍콩에서 선을 보였고 국내에선 지난 6월 말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BIT 2002에 출품돼 ‘올해 가장 멋진 아이템’(One of the Sexiest gadgets of this year’s CeBIT)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제품.

고무 흡착판을 단 마우스 모양으로 MP3 플레이어, 워크맨, CD 플레이어, PC 등 모든 음향기기의 헤드폰 소켓에 연결할 수 있다.

국내 판매가격은 6만 4,900원. 최근 공식 홈페이지(www.soundbugkorea.com)가 개설돼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듣는 MP3서 보는 MP3로
이제 MP3도 소리만 좋아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시대다.

삼성전자 첫 사내벤처인 ㈜매직아이(www.mesdigital.com)가 개발한 MP3 플레이어 ‘엠키비키’는 동영상 재생은 물론이고 디지털 카메라 및 녹음기능까지 갖춘, 말 그대로 진정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MP3 음악 파일과 묶어 ‘나만의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는 등 듣는 MP3서 보는 MP3 시대를 연 디지털 퓨전 제품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팩스, 복사기, 프린터 등을 하나로 묶은 ‘디지털 복합기’ 콘셉트가 소형 AV제품에 적용된 사례인 셈이다.

판매 가격은 33만 9,000원. 전용 홈페이지(www.mkivki.com)을 개설, 동영상 샘플 및 사용 팁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임영준 기자 yjun1971@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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