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게임 잇따른 전략적제휴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12:03

`새 수익모델-저변확대`이해 맞물려

대형 포털업체와 게임업체간의 전략적 제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연령별로 다양한 이용자를 확보한 대형포털들로서는 새로운 유료 수익모델 발굴이 필요하고 청소년층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게임업체들로서는 저변확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엔터테인먼트 사업강화를 위해 올 초 영화전문 잡지 `필름 2.0`을 인수한데 이어 최근 게임업체들과 활발한 제휴를 벌이고 있다.

지난 7월 나코인터랙티브사(대표 한상은)의 라그하임 서비스를 시작으로 넥슨(대표 정상원)의 크레이지아케이드, 조이온(대표 조성용)의 거상, 위자드소프트(대표 심경주)의 포가튼사가를 제공하는 등 게임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다음은 앞으로도 게임업체와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게임은 물론 영화 등 다양한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유료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는 지난달부터 온라인게임 `워터크래프트`를 서비스한 데 이어 고스톱, 당구, 알까기 등과 같은 보드게임을 8월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게임 CD를 따로 사지 않고도 야후사이트를 통해 게임을 할 수 있는 `게임온디멘드` 사업을 위해 해외 PC게임 개발사와 독점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는 국내 온라인 게임 3편을 추가로 독점 서비스할 예정이다.

`새 수익모델-저변확대`이해 맞물려

포털사이트 이용자들끼리 게임 대결을 벌일 수 있는 서비스도 인기다.

온라인게임업체인 넥슨(대표 정상원)은 코리아닷컴, 네띠앙, 벅스뮤직, 엠파스 등 주요 포털사이트의 이용자들이 포털 접속 한번으로 자사의 크레이지 아케이드 게임대결을 벌일 수 있도록 했다.

서명기 넥슨 팀장은 "포털들은 별도의 투자없이 게임을 통한 수익을 배분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도 한번 접속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라며 "청소년 고객이 많은 게임업체들은 포털을 통해 저변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색이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운영해 온 포털들이 앞다퉈 게임서비스에 나선 데는 NHN이 한게임을 통한 프리미엄서비스가 수익의 약 60%이상을 차지하는 등 게임이 검증된 새로운 수익모델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윈윈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러한 이종업계간의 전략적인 제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선화기자 jangsh10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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