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타그램 인수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12:20

게임시장 지각변동 예상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PC게임 전문 개발사 판타그램(대표 이상윤)을 인수했다. 국내 최대 온라인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가 대표적인 PC게임 개발사를 인수함에 따라 게임시장 판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판타그램의 주식 29%와 자회사인 판타그램인터랙티브의 주식 16.7%를 각각 인수, 판타그램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30일 발표했다. 또 판타그램의 온라인게임인 `샤이닝로어`를 전세계에 퍼블리싱(배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차세대 사업으로 추진중인 게임 퍼블리싱의 내실화를 위해 판타그램과 판타그램인터랙티브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출자일은 다음달 13일이며 출자금액은 판타그램에 72억5,000만원, 판타그램인터랙티브에 19억9,0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는 또 `샤이닝로어`에 대한 퍼블리싱 권리를 판타그램으로부터 양수받아 국내외 게임서비스에 대한 모든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판타그램은 계약금 25억원과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유료화를 통해 발생시키는 매출액의 일정액을 로열티로 받는다.

샤이닝로어는 판타그램이 지난 3월부터 국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3D 온라인게임으로 회원수가 100만명이 넘어 섰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판타그램 인수로 에버퀘스트 등 외산 게임만을 가져다가 국내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털어간다는 비난에서 벗어나게 됐다. 또 PC게임 분야의 우수한 기술진을 확보함으로써 게임기 컨텐츠 등 새로운 사업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엔씨소프트는 평가하고 있다.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