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수정 12세냐 15세냐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12:42

리니지사태 제2라운드‘12세냐, 15세냐.’

엔씨소프트가 PK(Player Killing)를 통한 아이템 획득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리니지 업그레이드’계획을 발표하면서 등급 논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엔씨소프트는 조만간 수정된 게임을 들고 ‘12세 이상 이용가’로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8세 이상 이용가’ 등급을 받게 된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제거된 가 재심의에서 과연 12세와 15세 중 어떤 등급을 받을 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영상물 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온라인게임 소위원회 황형준 의장은 “이미 심의를 받은 게임을 볼 때 PK 피해자의 보호장치(피해자가 PK를 선택할 수 있는 지의 여부)가 없다는 점과 PK시 아이템이 떨어지는 것 등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해야만 12세 이용가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중 ‘PK를 당한 뒤 아이템 드롭’이란 문제 하나만 사라진 현재 상태로 재심의에 들어갈 경우 는 ‘15세 이상 이용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PK를 여전히 문제 삼을 수는 있다. 하지만 PK가 권선징악적인 측면에서 이뤄지는 리니지 시스템을 고려한다면 12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등급 판정 직후 게임 수정은 없을 것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고려한다던 강경한 태도에서 한 발 물러서며 ‘12세 이상 이용가’를 바라는 엔씨소프트. 이에 대해 영등위가 이번엔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

임성연기자 nulpurn@.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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