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아빠랑 콘솔게임하자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13:24

PC게임보다 조작쉽고 그래픽 우수자녀 게임중독 예방·가족애 `솔솔`


겨울방학을 맞아 여러 온라인게임들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하지만 부모들에겐 두 눈이 충혈된 채로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아이들이 걱정스럽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면서 ‘골방에서 거실로’ 게임 장소를 옮겨 보면 어떨까?

플레이스테이션2(PS2), X박스, 게임큐브 등의 게임기(콘솔)를 TV에 연결해 즐기는 콘솔 게임은 조작이 쉽고 간단한데다 2~4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 많아 가족끼리 오붓한 저녁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자녀들이 게임에 중독되지 않도록 부모가 게임 내용이나 시간을 조절하기도 쉽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콘솔 게임을 소개한다.

실감나는 스포츠 게임

스포츠게임은 조작법이나 그래픽 모두 PC게임보다 콘솔 게임이 훨씬 낫다. 게임 패드라 불리는 전용 콘트롤러를 사용해 컴퓨터에서보다 훨씬 쉽게 조작할 수 있고, 대형 TV 화면을 통해 실감나는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 정식 발매된 스포츠 게임은 일렉트로닉 아츠(EA)사의 타이틀이 많다. 농구게임 ‘NBA 라이브 2003’ 축구게임 ‘피파 2003’ 등이 대표적이다.

공중 회전 등 멋진 동작을 마음대로 구사할 수 있는 스노우보드게임 ‘SSX 트릭키’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모두 PS2와 X박스용 버전으로 각각 발매됐다. PS2용 ‘모두의 골프3’는 지면의 굴곡과 상태 등에 따라 정교한 샷을 구사할 수 있는 골프 게임으로, 우스꽝스럽게 생긴 캐릭터들의 갖가지 표정 연기가 재미를 더한다.

격투 최강가리는 액션게임

2인용 게임으로 가장 인기 높은 장르 중 하나가 1980년대 ‘스트리트 파이터’로부터 시작된 대전 액션 게임이다.

주로 오락실에서 그 동네의 ‘게임 지존’을 가리는 기준이 되는 대전 게임은 컴퓨터로 즐기기 어려운 대표적 장르다. PS2로 나온 ‘철권4’, X박스 전용으로 개발된 ‘데드오어얼라이브3’ 등이 대표적 장르.

실제 같은 3차원 그래픽이 화려한 영상 효과와 맞물려 탄성을 자아낸다. 분위기는 좀 다르지만 게임큐브용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도 추천할 만하다.

마리오, 젤다, 동킹콩 등 닌텐도의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서로 치고 받으며 싸움을 벌인다.

아이디어 돋보이는 게임

전통적 장르에 포함시키기 어렵지만 뛰어난 아이디어로 ‘재미의 급소’를 노리는 게임들도 있다.
코에이사가 내놓은 PS2용 ‘기타루맨’은 음악의 리듬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음악 액션 게임이다.

또다른 PS2용 게임 ‘싸이파이브(XI5)’는 신개념 퍼즐 게임으로 1998년 일본에서 발매된 후 큰 인기를 누리며 장수한 시리즈다. 주사위를 이리저리 굴려 같은 눈끼리 맞추면 주사위가 폭발하면서 사라진다.

게임큐브용 ‘마리오파티4’는 마리오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다양한 미니게임과 인생게임이 결합돼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격이다.

스트레스 해소용 레이싱 게임

경찰차까지 따돌려가며 신나는 질주를 하는 레이싱 게임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적격이다.

PS2용 ‘그란투리스모 컨셉 2002 도쿄-서울’은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세계적 명차들을 탈 수 있는 게임으로, 현대자동차 4대도 등장한다.

X박스용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은 세계 4개 도시의 200여개 실제 거리를 최고급 명차로 달려볼 수 있다.

EA의 ‘니드포 스피드’는 폭주 차량이나 이를 쫓는 경찰차를 운전하며 도시를 질주하는 내용으로, 긴박감과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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