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 프로게이머를 꿈꿨지만 2% 부족했던 사람에게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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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전문가 이정훈 씨가 바다 건너에서 프로를 꿈꾸는 국내 아마추어들에게 조언을 주는군요. 개성이 없다면 프로가 되기 힘들다는 충고는 꼭 게임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겠죠.

프로에 도전하려는 아마추어에게 드리는 글이다. 당신은 테크닉이나 전술 운영에서 이미 프로게이머 못지않을 것이다. 또 몇몇은 온라인에서 실제 프로와 게임을 해 이긴 경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의 문을 두들길 때는 엉뚱한 실수를 하던가, 상대방이 전혀 다른 방법을 쓰고는 한다. 왜 그럴까? 지금부터 그것을 알아보자.

일단 프로게이머를 꿈꾼다면 자신이 경쟁자보다 뛰어나가는 편견을 버려라. 기본적인 프로의 컨트롤이나, 공개된 전술을 수준 이상으로 구사하는 선수들은 정말 많다.

어떤 일에서든 진정한 프로는 그 분야에서 자신을 투영한다. 현재 최고 반열의 프로게이머를 보면 개성에 따른 확실한 개성(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그 선수에게 붙는 별명들이 대부분 그 개성에서 오는 것이다.

비슷한 역량을 가진 선수라면 거기에 자신의 색을 입히고,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을 보탬으로써 더 유리한 위치에 올라간다. ‘개성’이 프로의 벽을 통과하고, 못하고의 요인이 되는 셈이다.

1. 가장 선호하는 유닛.
2. 가장 선호하는 조합.
3. 가장 선호하는 진형.
4. 가장 선호하는 위치.

자신이 남보다 더 잘 다루는 유닛이 있다면 그 유닛이 주가 되는 전투에서 유리하다. 자신이 선호하는 그 유닛을 극대화 해주는 조합을 만들게 되면 더욱 강해진다. 그리고 그 조합이 최대의 효과를 발휘하는 진형을 찾아라. 상대방보다 더 적은 병력으로도 이길 수 있다. 거기에 진형이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지형을 맵을 분석하면서 찾아야 한다. 이는 프로로서 필수인 맵 해석능력 개발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위의 조합을 만들고 그것을 익히면서 리플레이로 저장하고, 여러 번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볼 때는 옵션에서 상대방의 시야와 자신의 시야를 각각 따로 한번씩 보는 것이 좋다. 두 사람의 시야를 같이 보는 것은 오히려 경기를 이해하는데 좋지 않다. 기본적인 바탕 위에 가지는 자신만의 색은 프로로 가는 길에 꼭 필요한 필수 요소다.

이정훈 PgR21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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