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파워클럽] 임요환, 온게임넷 스타리그 10연속 진출하나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14:52

지난 겨울은 임요환(4U)에게는 시련의 계절이었다.

관객들의 탄성을 싣고 날아다니던 '드랍쉽'으로 팬들을 사로잡으며 '테란의 황제'로 불리기 시작한 2001년 45승 12패 승률 78.9%. 숱한 견제와 거센 도전에도 굳건히 정상의 위치를 사수한 2002년 52승 35패 승률 59.8%. 힘에 부친 듯 보였으나 자존심은 잃지 않았던 2003년 45승 36패 승률 55.6%. 꾸준히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며 황제는 프로게임계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올해 현재 성적은 7승 11패 승률 38.9%의 부진. 강한 자신감으로 출발했음에도 예전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으로 그를 아끼는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KT-KTF 프리미어리그 통합 챔피언'의 자리를 이윤열에게 내주었고 'NHN 한게임 03~04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16강에서 주저앉았다. MBC게임 마이너리그에서는 재경기 끝에 진출에 성공했으나 결국 탈락의 아픔을 연달아 겪었다.

이를 두고 소속팀 계약이 늦어졌기 때문이란 말도 있고 실력이 예전만 못하게 떨어졌다는 말도 있다.

그가 이제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성원해 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선다. 전인미답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10연속 진출이 바로 그것. 듀얼토너먼트 1차전에서 '스머프 테란' 전상욱(슈마GO)을 상대로 승리하면 '영웅토스' 박정석(KTF)이나 '신예 저그' 박성준(POS)과 격돌한다. 어느 누구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자신의 부활을 알리기 위해, 신예들의 거센 도전과 중요한 고비에서 매번 발목을 잡았던 프로토스의 벽을 넘어야 한다. 그는 강하다.이미 우리는 중요한 승부에서 나타나는 그의 놀라운 능력을 보았다. 다시 한 번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내며 멋지게 부활할 것으로 믿는다.임요환, 그는 영원한 황제다. 하지만 그의 새로운 신화는 이제부터 시작인지도 모른다.

심현 함온스 시삽 / PgR21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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