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이머 'SAT 만점' 화제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15:15

'토익넷' 이효석군 1600점 만점… 미 명문대 5곳서 합격통지서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던 고등학생이 SAT(미국대학입학자격시험)에서 1600점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게임포털 게임나라(http://gamenara.empas.com)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교육게임 <토익넷> 의 이용자 이효석 군(17)이 그 주인공. 이 군은 지난해 9월부터 <토익넷> 을 이용하다가 지난해 12월 치른 SAT 시험에서 확률 0.07%의 1600점 만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군은 미국 상위 10위권에 꼽히는 명문대학 5곳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여태까지 국내에서 SAT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이 군을 포함 단 세 명뿐.

이 군은 지난해 민족사관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자퇴해 혼자서 미국 유학을 준비해 왔다. 그러던 중 평소 잘 가던 엠파스에서 <토익넷> 을 알게 되어 SAT 시험준비를 위해 이용해 왔다. 아이디 'conspicuous'로 활동하는 이 군은 <토익넷> 에서도 유명한 고수 이용자다.

이 군은 " <토익넷> 에서 뛰어난 영어고수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공부에 좋은 자극제가 됐고 토익 시험 자체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돼 열심히 했죠" 라고 말했다. 사실상 실력과 시험은 별개의 문제인데 <토익넷> 은 시험 자체에 강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는 것.

이 군의 장래희망은 의료선교사가 되는 것. 올해 내로 희망전공 과목인 생의학 계열이 강한 워싱턴대학과 스워드모어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다. 이군은 " <토익넷> 을 하면서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많이 겸손해졌어요. 앞으로 미국에서 한국을 빛내는 대학생활을 하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토익넷> 은 온라인에 접속한 이용자들이 함께 최신 경향의 토익 문제를 풀면서 경쟁하는 온라인 게임이다. 지금까지 혼자서 책과 씨름하며 공부했던 지루함에서 벗어나 학습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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