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최대 위협국은 미국!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0:52

전국 대학 신입생 630명 설문…54.8%가 1위로 꼽아

북핵 위기가 한반도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신입생의 절반 이상이 한반도의 평화를 가장 위협하는 국가로 '미국'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전국 대학 신입생 6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국가'를 묻는 질문에 '미국'이 54.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이 22.7%, 북한은 14.0%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김 모 교수(정치외교학)는 "이는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하는 기성 세대와 전혀 상반된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한반도 북핵 위기를 일으키는 북한을 두둔하는 노무현 정부와 젊은 층의 사고가 일맥상통해 국내 계층 균열과 정치사회적 반목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호감이 있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56.5%가 '없다'고 답했다.

정당별 호감도 면에서는 '열린 우리당'(17.5%), '민주노동당'(12.9%), '한나라당'(8.9%), '민주당'(0.8%), '자민련'(0.3%) 순이었다.

선호 정치인에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178표)이 1위에 꼽혔고, 노무현 대통령 (160표), 고건 전 국무총리(153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150표)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145표)이 뒤를 이었다.

대학 진학 이유에 대해서는 '취업'이 41.3%에 달했고, '다양한 경험을 위해'가 28.9%, '학문 탐구'는 16.3%에 그쳐 대학이 취업을 위한 발판으로 전락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존경하는 학자로는 황우석 서울대 교수(수의학과)가 1위를 차지했고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뒤를 이었으나 70.6%의 신입생은 '존경하는 학자가 없다'거나 대답하지 않았다.

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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