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가해자 직장동료가 최다"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1:04

성폭력 가해자 가운데 직장동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산성폭력상담소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상담한 성폭력 피해자 508명의 가해자를 분석한 결과, 직장동료가 전체의 17.1%인 8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이웃이 16.6%로 나타났고, 친인척(15.4%)과 학교 선후배(10.6%) 순이었다.

또 기타 지인이 전체의 22.8%으로 집계돼 아는 사람에 의한 성폭력이 전체의 82.5%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은식 기자



이란 대선 후보 1010명 등록
'나도 대통령 할 수 있다구!'

내달 17일 예정된 이란 대통령 선거에 1000명이 넘는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는 이란 대선 사상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했던 2001년 대선 당시(814명)를 능가하는 것이다.

이란 내무부는 5일간 대선 후보등록 신청 마감 결과 총 1010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16세 소년에서부터 86세 노인에 이르기까지 출신성분이 다양해 그야말로 백가쟁명(百家爭鳴)이라고 부를 만하다. 대선에서 피선거권이 인정되지 않고 있는 여성도 89명이나 출마 의향을 밝혔다. 그러나 등록후보 가운데 여성을 포함해 상당수는 중도탈락할 전망이다.

대선에 정식으로 출마하려면 보수적 성직자들이 주축인 최고권력기관인 헌법수호위원회가 진행하는 엄격한 자격심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 출마의향을 밝힌 후보 중에는 실용적 보수파 지도자로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70) 전 대통령과 최고 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의 측근으로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지낸 모흐센 레자이 같은 거물급 인사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색 인물로는 정치적 배경이 전혀 없는 국가대표 축구팀 골키퍼 출신인 낫세르 히자지가 있으며, 단순히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의 이목을 끌기 위해 후보로 등록한 필부필부(匹夫匹婦)들도 적지 않다.

등록후보 수는 사상 최다를 기록했지만 이번 대선에 대한 이란 국민의 열기는 그다지 뜨겁지 못하다. 이란 국영 TV는 다가오는 대선이 국가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며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란 유권자는 약 4800만명이고, 투표권은 15세부터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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