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58분께 울산시내 모 고등학교 3층 교실에서 이 학교 학생 A 양(17)이 투신했으나 다행히 손목 골절상만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양의 반 친구들은 휴식시간에 A양이 갑자기 교실 창문으로 올라가 친구들에게 "잘 있어"라고 말한 뒤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경찰과 학교 측은 A양이 가정 문제로 고민했고 평소 '죽겠다'는 말을 해 왔던 점 등으로 미뤄 자신의 처지를 비관,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