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의원 '단지' 논란 확산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1:06

"배신 안하려 손가락 절단" 해명 불구 누리꾼 "변명이다"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의 단지(斷指)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제기된 자신의 단지 문제와 관련, 19일 자신의 홈페이지(www.yeskj.or.kr)에 글을 올려 80년대 암울한 시대 상황 속에서 학생운동을 함께 했던 동지들을 배신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기 위해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썼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86년 당시에는 군에 가는 즉시 보안사로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할 것이고, 고문을 못이겨 동지의 이름을 불게 되면 동지들이 잡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그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이었고 배신의 기억을 지니고는 영원히 정상적인 인간으로 살 수 없을 것 같았다"고 손가락을 자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금도 그 시절의 행동을 결코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의 해명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찬반 논란이 거세다. 상당수 네티즌은 "법을 위반했으면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할 일인데 변명으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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