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황 레시틴+DHA' 로 두뇌 건강 지킨다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1:09

벤처업체 고센바이오텍 세계 최초 '비티레시틴' IS쇼핑몰 26일부터 판매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매일 아침 난황(계란 노른자)을 한 개씩 섭취하면 청소년은 머리가 좋아지고, 노인들은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계란에는 콜레스트롤이 많이 함유돼 있다는 것이 문제였다. 난황에서 두뇌에 좋은 성분만을 쏙 뽑아내 DHA와 배합한 제품이 등장했다. 한국의 바이오벤처기업인 ㈜고센바이오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비티(BT) 레시틴'이 화제의 제품. 독일의 최첨단 기술과 제휴해 생산하는 이 제품은 향후 5년 내 연간 1000만달러의 수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의 바이오테크와 독일의 공학기술이 만나 이룬 결과입니다."

레시틴과 초임계기술을 접목한 기술 개발로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고센바이오텍의 안드레아 웨버 연구소장(40). 초임계기술의 권위자인 그는 최근 난황레시틴 제조에 관한 국내 선두 바이오기업인 고센바이오텍과 손잡고 6년여 동안의 연구 끝에 난황레시틴, DHA 그리고 원지(오가피과의 식물) 추출물을 배합한 '비티 레시틴'을 개발해 낸 주역이다.

초임계기술은 고온, 고압상태의 용매에 물질을 녹여 원하는 성분을 추출하는 기술. 웨버 소장은 기존의 유기용매 대신 이산화탄소에 난황을 녹이는 방법을 사용해 고순도 레시틴을 추출한 뒤 DHA 원지추출물과 혼합,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레시틴은 신경계를 이루는 주요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원료이자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두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실험 결과 비티레시틴을 복용한 지 2시간 후 집중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알파파가 20% 가량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두뇌 활동을 향상시키는 레시틴과 이를 돕는 원지추출물, 그리고 두뇌 발달에 좋은 DHA까지 배합된 우수한 두뇌 건강기능식품"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에서 초임계 기술 분야 연구원으로 활동해 온 그가 고센바이오텍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0년. 당시 독일에서 열린 초임계기술 관련 심포지엄에서 고센바이오텍 관계자와 만난 것이 계기가 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고센바이오텍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이어 2003년 고센바이오텍에 합류, 본격적으로 레시틴 추출, 정제, 가공기술 연구에 뛰어들었다.

그는 지난해 일반 DHA보다 흡수속도가 4배나 빠른 '레시틴 결합 DHA'를 개발하는 데도 성공한 바 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기술혁신과제' 사업으로 선정돼 고무돼 있는 그는 "앞으로 초임계기술과 레시틴을 결합한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IS쇼핑몰(www.ismall21.com)은 26일부터 비티레시틴을 판매할 예정이다. 문의 (080)701-7777



"알파파 20% 향상…집중력 필요한 수험생에 큰 도움"

<일문일답> "청소년,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 될 것"

-BT레시틴의 원료는.

▲두뇌의 30%를 구성하는 성분인 레시틴을 주 원료로 해 DHA와 신경안정역할을 하는 원지추출물을 배합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난황 추출 레시틴의 특징은.

▲레시틴은 간 뇌 심장 등 인체 주요 장기에 많이 포함돼 있는데 특히 난황의 구조가 사람과 가장 유사해 난황에서 추출한 레시틴이 가장 우수하다.

-두뇌 영양 공급 외 레시틴의 역할은 무엇인가.

▲레시틴은 천연 항산화제로 세포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혈관 속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질을 녹여 혈액순환, 고혈압 등 성인병에도 좋다.

-제품의 주요 타깃은.

▲두뇌 활동이 많은 청소년,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또 임산부나 노인에게도 레시틴은 필수적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 아세틸콜린의 방출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져 건망증이 많아지는데 이들에게도 도움을 주게 된다.

임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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