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자살한 남편이 2만5천 달러 송금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1:10

미스터리 '금광 사기극' 주인공 구즈만 최근수표 발행…사건재조명

'죽은 남편'이 2만5000달러 송금?

10여년 전 캐나다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금광 사기극을 벌이고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필리핀 지질학자가 최근 인도네시아인 아내에게 2만5000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밝혀져 잊혀진 '금광 스캔들'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25일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캘러리의 광산개발회사 'Bre-X'의 스캔들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클 드 구즈만은 3개월 전 브라질의 한 시티뱅크 지점에서 발행한 수표를 아내에게 보냈다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는 1995년 인도네시아 부상 지역에서 3000만 온스 매장 규모의 금광을 발견했다고 발표, 수십억 달러의 투자금을 모금한 뒤 1997년 사기극이 드러나자 인도네시아 상공 헬리콥터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의 자살로 알려진 사건현장에서 수습된 시신은 손상이 너무 심해 인도네시아 경찰은 그의 신원을 확실히 규명하지 못했고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당시 부사장이었던 존 펠더호프에 대한 재판이 사건 이후 그의 불참으로 계속 지연되다 지난 3월 처음 열린 것도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온타리오 증권감독원은 그를 내부자 거래, 거짓 투자정보 제공 등 8가지 혐의로 99년 기소했지만 그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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