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우당 이미지는 '무능·태만·혼란'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1:22

김헌태 KSOI 소장 워크숍서 주장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김헌태 소장은 30일 "대중에게 비쳐진 열린우리당의 이미지는 '무능, 태만, 혼란"이라며 "성과 없는 이미지 정치로 당 지지도를 상승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김 소장은 이날 오후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리는 '우리당 의원, 중앙위원 연석 워크숍'에 앞서 미리 제출한 '열린우리당 1년 평가와 당의 진로'라는 제목의 발제문에서 최근 1년간의 각종 여론조사 추이를 인용, 우리당의 현 주소를 이 같이 진단했다.

김 소장은 우리당의 현재 모습에 대해 "'지역주의 타파, 정책과 노선의 정치, 참여정치'라는 창당 정신이 실종돼 지역주의 의존을 극복할 새로운 전선 창출을 포기했고, 야당의 실수로 너무 많은 의석을 차지해 반수구, 민주화 전선구도를 통한 기적적 승리의 절박함을 망각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우리당은 막연한 차기 대선 낙관론 속에 민주.반민주 구도 및 거품 의석에 안주함으로써 개혁,진보 진영의 분열과 지역연합의 약화 등 위기 상황에 처했다"고 분석하고, "'반수구 전선'의 태생적 의미와 시대적 요구를 망각한 채 정체성 혼란과 대립을 계속함으로써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분당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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